전국 임대주택 계속 공급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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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비 극대화 ‘에어비앤비’ 전환 늘어
유학생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호주 입국이 점차 늘어나면서 전국 주도의 임대 주택 부족이 심화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 집주인들은 임대 수익의 최대화를 목적으로 에어비앤비 등 단기 임대(short-term leases)로 임대 주택을 전환하고 있다.
SQM 리서치(Research) 통계에 따르면 8월 둘째 주 전국 임대 시장에 나온 임대 주택은 약 5만5천채로 4월 4만61채보다 다소 늘었다. 그러나 이는 11년래 최저 수준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반면 에어비앤비(AirBnB) 임대 주택은 4-6월말 30% 급증했다.
NSW대의 시티미래연구소(City Futures Research Centre) 크리스 페티트(Chris Pettit) 소장은 “단기 임대 주택 증가는 수익성과 국내 관광시장 정상화가 주요 요인이다. 장기 임대 주택을 단기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세입주자들 입장에서는 결코 좋은 소식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임대비는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SQM 리서치 통계에 따르면 8월 12일 기준으로 전국 임대비는 연간 13.6% 상승했다. 시드니의 평균 주당 임대비는 $643을 기록했다. 시드니 에어비앤비의 하루 임대비 $249을 기록했다. 주당으로 $1,743으로 집계됐다.
호주의 임대 주택은 약 300만채인데 이 중 단기 임대 주택은 약 10만6천채로 비율로는 상당히 적은 편이다. 에어비앤비 중 주인이 거주하면서 빈 방을 임대하는 경우도 많다.
[출처 : 한호일보-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