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배짱?”… 남호주 주택 임대 공고, 온라인서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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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라이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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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남호주 가울러 이스트(Gawler East)의 한 주택 소유자가 올린 임대 공고가 온라인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해당 공고는 3베드룸, 1욕실 주택을 주당 175달러에 임대한다는 내용이지만, 조건이 매우 독특합니다. “저렴한 임대료, 대신 집을 좀 고쳐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집 상태가 사실상 ‘거주 불가’ 수준이라는 점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집 내부는 가구, 쓰레기, 개인 물품으로 가득 차 있으며, 청소와 수리 없이는 입주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집주인은 “실용적인 기술을 가진 DIY형 세입자”를 찾고 있으며, 6개월간 저렴한 임대료를 제공하는 대신 집을 정리하고 수리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공고는 Reddit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확산되었고, 많은 이용자들이 “이건 세입자에게 돈을 받는 게 아니라 오히려 고용해야 할 수준”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청소와 수리를 해주는 대가로 임대료를 깎아준다니, KPI는 어떻게 측정하죠? 주당 몇 시간? 몇 개의 방?”이라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물론 집주인은 집 상태에 대해 솔직하게 밝히고 있으며, “가족, 어린이, 반려동물에게는 적합하지 않다”는 경고도 함께 게재했습니다. 사진도 상세히 공개되어 있어, 숨기려는 의도는 없어 보입니다.


이 사례는 임대 시장의 현실과 DIY 문화, 그리고 주거 공간에 대한 가치 인식의 차이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단면입니다. 여러분이라면 이런 조건, 받아들이실 수 있으신가요?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다음 뉴스에서 다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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