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국 집값, '0.6%' 상승률로 깜짝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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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2639373672.jpg 주택 신축 

2월 한 달 동안 전국 주택 가격이 0.6% 다시 상승하면서 작년 말 보인 약간의 둔화에서 돌아섰다.

이번 반등은 2022년 5월 이후 13차례 연속 금리 인상,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생활비 상승 등 여러 가지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뤄졌다. 

2월 집값은 퍼스(+1.8%)를 필두로 시드니(+0.5%), 멜버른(+0.1%), 브리즈번(+0.9%), 다윈(+0.1%), 캔버라(+0.7%), 애들레이드(+1.1%) 등 호바트(-0.3%)를 제외한 모든 주요 도시가 상승했다. 

코어로직의 엘리자 오언 연구책임자는 작년 말에 침체기로 들어선 것으로 보였던 주택 시장이 "이미 다시 가속화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코어로직은 올해 말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긍정적 소식이 잠재적 주택 구매자를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웬은 "경제 상황이 이렇게 좋지 않은데 주택 시장이 이렇게 강한 추세를 보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주택 시장의 회복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는 수요와 공급이라는 고전적인 원칙이다. 

현재 주택 시장은 구매자의 수에 비해 공급 가능한 주택이 부족하다. 평균 가구 규모 감소, 높은 수준의 해외 인구 유입, 건설 산업의 제약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 시장의 방향을 예측하기는 여전히 어렵지만, 오웬은 단기적으로 주택 가격이 계속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다만, 상승세는 경기 둔화 정도, 실업률 상승, 금리 변동 기대치 변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제한될 수 있다. 

2024년 말에 실제로 기준금리가 내려간다면, 특히 임대에서 소유로 전환하려는 첫 주택 구매자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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