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주도 집값 평균 0.6%, 시드니 1.1%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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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유입 증가, 임대비 상승 등 가격 오름세 영향”
2월에 거의 변화가 없었던(-0.1%) 코어로직(CoreLogic)의 전국 집값 지수(HVI)가 2022년 4월 이후 처음으로 3월 0.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드니가 1.4%로 상승을 견인했다.
작년 5월 이자율 급등으로 4월부터 촉발된 집값 하락 행진에 일시적으로 제동이 걸린 셈이다. 주도 집값은 2022년 4월 이후 8.5% 하락했다.
주도별 상승률은 시드니 1.4%, 멜번 0.6%, 퍼스 0.5%, 브리즈번 0.1% 순이다. 반면 호바트(-0.9%)를 선두로 캔버라(-0.5%), 다윈(-0.4%), 애들레이드(-0.1%)는 하락했다.
코어로직의 팀 로리스 연구 책임자는 “임대시장의 공급 부족으로 인한 임대비 상승, 해외 이민 유입 증가. 시장에 매물로 나온 신규 주택의 부족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1년 만에 집값이 첫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금리가 높고 올해 경제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택 가격에 상승 압력을 미치는 다른 요인들이 분명히 있다"라고 지적했다. 금리 폭등으로 구매 활동이 분명 줄었지만 공급보다는 적게 감소했다. 시드니의 신규 매물 숫자는 작년 대비 25% 줄었고 5년 평균 대비 약 12% 감소했다.
4월 호주중앙은행(RBA)의 기준금리 동결로 일각에서는 시드니 집값이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필립 로우 중앙은행 총재는 “4월 동결은 일시적 멈춤(temporary pause)이고 향후 인플레 억제에 필요하면 추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전 RBA 이코노미스트였던 시드니대의 루크 하티간 박사(Dr Luke Hartigan)는 “한 번의 이자율 동결로 시드니 주택 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매입자와 매도인 모두 향후 이자율 움직임을 예의주시할 것이며 중앙은행이 긴축을 예고하는 상황에서 매입 수요가 약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출처 : 한호일보-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