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매입자들 대출 여력 31%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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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인지세 대신 연간 토지세 납부로 숨통 트여
코어로직 통계(CoreLogic data)에 따르면 2022년 이자율 급등 여파로 전국 집값이 평균 8.4% 하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2023년 첫 매입자들은 매입 경쟁이 줄 것으로 예상된다.
ABS(통계국)에 따르면 2022년 11월까지 첫 매입자 숫자가 약 31% 폭락했다. 이자율 급등, 정부의 지원금 종료, 금융기관의 대출 규제 강화가 숨자 격감의 주요 원인이다.
PRD 부동산의 다이아스와티 마르디라스모(Diaswati Mardiasmo) 수석 경제분석가는 “이자율 급등 여파로 평균 대출 금액 감소 등 첫 매입자들에게 어려운 시기일 것이지만 일부 굿 뉴스도 있다”고 설명했다. 굿 뉴스는 올해 집값 추가 하락 내지는 정체다. 작년보다 2023년 이자율 인상이 훨씬 둔화될 전망이다. 또 바이어 숫자의 감소로 가격협상에서 바이어들에게 유리해 질 수 있다.
매입자의 대출 여력(borrowing power)이 30-35% 하락했다.
일부 은행권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집값이 2022년 가격 정점부터 약 15-20%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시드니 매입자 에이전트인 오스 프로퍼티 프로페셔날(Aus Property Professionals)의 로이드 엣지(Lloyd Edge) 사장은 “이자율 안정화로 올해 1-2회 추가 인상 전망 속에 향후 6-12개월은 매입자가 주도하는 시장(buyers’ market)이 될 것이다. 집을 팔려는 집 주인들(vendors)은 가격에 대한 기대가 보다 현실적이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가격이 약간 더 하락하고 매물 선택이 늘면서 경쟁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임대비가 너무 높아 첫 매입자들에게 매입을 부추기는 분위기가 되고 있다.
멜번 모기지 브로커 핀스포(Finspo)의 앵거스 길필란(Angus Gilfillan) 대표는 “지금은 시장 전환기로 매물이 늘고 수요가 약화되면 첫 매입자들에게 유리할 수 있다”면서 첫 매입자 증가를 예상했다.
많은 첫 매입자들은 매입 후 임대하고 대신 살 집을 임대하는 임대용 투자자들(rentvestors)인 경우도 있다.
NSW에서 150만 달러 미만을 구매하는 첫 매입자들은 매입인지세(stamp duty) 일괄 부담 대신 연간 토지세(annual land tax)를 납부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야당(노동당)은 3월말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인지세 면제 가격을 8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한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빅토리아주는 60만 달러까지 첫 매입자에게 인지세를 면제하고 75만 달러까지 할인 혜택을 준다. 낮은 계약금으로 집을 사는 첫 매입자들(low-deposit purchases)에게 지분 공유 프로그램(shared equity program)을 제공한다.
연방 정부의 첫 집 매입 개런티(First Home Guarantee program)를 통해 금융기관의 모기지보험(mortgage insurance) 부담 없이 낮은 계약금 매입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출처 : 한호일보-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