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스카이라인' 높이고픈 시드니, 300m 빌딩 2개동 건설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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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15291441778.jpg 시드니(사진:shutterstock)

시드니 시의회는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더 높이기 위해 두 개동의 고층 건물 신축을 검토하고 있다. 

시드니는 상징적인 건축 랜드마크로 유명하긴 하지만, 다른 글로벌 도시에 비해 스카이라인이 상대적으로 짧다. 

한 분석에 따르면, 시드니는 150m 이상 건물 수 기준으로 전 세계 41위다. 200m 이상 건물 수는 15개동이 있는데, 다른 세계 대도시 대비 스카이라인이 짧은 축에 속한다. 

이에 비해 멜버른은 150m 이상 건물이 77개동, 200m 이상 건물이 29개동, 300m 1개동으로 세계 23위에 올랐다.

호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골드코스트의 서퍼스 파라다이스에 있는 322.5m 높이의 Q1이다. 

시드니가 고층 빌딩이 상대적으로 적은 이유 중 하나는 건물 높이 제한이다. 

1912년 뉴사우스웨일스주(NSW) 의회는 건물 높이를 150m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제한은 1957년까지 유지됐지만, 지금도 제한이 존재한다. 현재 최고 높이는 235미터로, 시드니 국제 공항과의 근접성이 건물 높이에 영향을 줬다. 

2010년대 중반부터 271m의 크라운 시드니와 263m의 센터포인트 타워(시드니 타워)가 예외적으로 허용됐다. 

2021년, 시드니시는 특정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최대 310m의 건물을 허용하는 계획 프레임워크를 주정부가 승인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제 시드니 시의회는 305미터와 309미터에 이르는 두 개동의 빌딩 건설을 고려하고 있다.

클로버 무어 시드니 시장은 “우리 도시의 현재와 미래의 상업, 주거 및 레크리에이션 수요를 고려한 심도 있는 증거 기반 연구를 통해 도시에 고층 건물을 지을 수 있다"고 말했다.

ABC에 따르면, 호주부동산협회(Property Council of Australia)의 케이티 스티븐슨 전무이사는 시드니 CBD에 더 많은 사무실 공간이 필요하며 이러한 움직임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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