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하락 불구 경락률 왜 동반 추락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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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7.6%, 멜번 4.9% ↓.. 낙찰률 60%선 유지
5월부터 금리 급등 → 대출 금액 20% 줄어
지난 주말 시드니 주택 경매 시장의 낙찰률(auction clearance rate)은 62.1%, 멜번은 62.6%를 기록했다.
주택경매 시장에서 경락률 60%는 대체로 가격 하락 가능성을 시사하는 경계선으로 인식된다. 침체기였던 2018년 후반 경락률이 40~50% 선까지 추락했었다. 당시 금융서비스 의회특검(financial services royal commission) 여파가 컸었다. 홈론 승인 하락하므로 경매에서 바이어들의 비딩이 어려워졌다.
5월부터 이자율 상승으로 호주 집값이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금까지 시드니는 7.6%, 멜번은 4.9%, 브리즈번은 2.9% 하락했다. 퍼스는 +0.2%로 변동이 거의 없었다.
은행은 집값 하락 폭을 15-20%선으로 전망한다. 바렌조이(Barrenjoey)는 기준금리 2.85%(9월 현재 기준금리 2.35%) 를 기준으로 16% 하락을 예측했다.
5월부터 이자율이 계속 오르면서 월 상환 부담이 약 25% 늘었다.
이자율 상승과 더불어 홈론 대출 금액이 대폭 줄었다. 금융기관의 홈론 대출 승인(home-loan approval times)이 평균 3-4일로 보다 빨라졌지만 이자율 오르기 시작한 이후 대출 능력(borrowing capacity)은 평균 20% 하락했다. 은행이 이자율 상승에 대비하면서 상환 능력을 심사하고 있다.
모기지 초이스 블랙스랜드, 펜리스, 글렌모어파크(Mortgage Choice Blaxland, Penrith and Glenmore Park)의 롭 리스(Rob Lees) 사장은 “생활비 심사가 종전보다 둔화됐는데 집값 하락에도 불구하고 경락률이 크게 하락하지 않은 점은 놀랍다. 집주인들은 기대 수준의 조정(하락)으로 팔기를 원하면서 유찰(passed in) 사례가 많지 않다. 일부 집주인들은 지금 원하는 격에 팔지 못하면 기다렸다가 6개월 후 원하는 가격 받고 팔 것이라는 사례가 많다.
[출처 : 한호일보-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