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시드니 외곽, 주택 대출 연체율 급증… 금리 인하에도 ‘모기지 스트레스’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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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호주 중앙은행(RBA)이 올해 들어 기준금리를 세 차례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멜번과 시드니 외곽 지역의 주택 대출 연체율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멜번 남동부의 Narre Warren 지역(우편번호 3805)에서는 전체 대출의 2.79%가 연체 중이며, Cranbourne, Pakenham, Point Cook, Hoppers Crossing 등도 연체율 상위권에 포함됐습니다.
서부 시드니의 Casula는 2.56%의 연체율을 기록했고, Cambridge Gardens, Berkshire Park, Bateau Bay 등도 높은 연체율을 보였습니다. 반면, 퀸즐랜드는 0.54%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모기지 벨트’ 지역의 구조적 취약성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합니다. 고가의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소득 대비 높은 부채를 떠안은 젊은 가구들이 금리 인상기에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AMP 수석 이코노미스트 Shane Oliver는 “부유한 지역은 소득 여유가 있어 금리 인상에도 유연하게 대응하지만, 외곽 지역은 추가 근무나 소비 절약 외에는 대응 여력이 부족하다”고 설명했습니다.
S&P Global Ratings에 따르면, 전국 평균 연체율은 0.84%로 소폭 하락했지만, NSW(0.99%), ACT(1%), VIC(0.96%)는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추가 금리 인하가 연체율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그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다음 뉴스에서 다시 인사드릴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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