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0만 채 건물, 해안 침식 및 홍수로 보험 보장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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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hutterstock
거의 50만 채의 부동산이 가입한 주택 보험이 해안 침식 또는 해안 홍수 피해 보장이 되어 있지 않거나 이를 보장하는 보험에 가입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나시대학교와 에이온(AON)의 공동 연구는 약 37만 채의 주거용 건물과 12만 채의 상업용 건물이 보험을 통해 해양 작용(actions of the sea)으로 피해를 보상받을 수 없는 것을 확인했다.
여기에서 해양 작용이란 폭풍 해일이나 파도로 인해 해안에서 발생하는 침식이나 홍수를 말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50만 채의 부동산은 매년 1%의 해안 홍수 위험에 직면해 있다.
1%는 미미한 수준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이는 일반적인 주택담보대출 기간인 30년 동안 홍수 피해를 볼 확률이 4분의 1이라는 의미다.
보고서는 “이러한 위험에 처한 부동산은 해양 작용에 대한 보험이 안 되며, 그 위험은 부동산 소유주에게 있다"고 우려했다.
해수면 상승은 해안 침식을 악화한다. 호주 해수면은 20세기 초부터 약 0.2m 상승하여 전 세계 평균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왔다.
이 보고서는 현재 해수면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열팽창을 꼽았으며, 빙하가 녹고 빙상이 유실되는 것도 해수면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전 세계 해수면은 2100년까지 0.44~0.77미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한호일보-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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