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월 시드니 일부 지역 10% 이상 집값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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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금리 인상으로 시장 열기 냉각 예상” 신중론도
5월 시드니의 집값이 1.8% 올라 2021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월별 증가율을 기록했다. 3-5월 석달동안 4.5% 상승했는데 일부 지역은 10% 이상의 가격이 회복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최근의 금리 인상과 향후 1-2회 추가 인상으로 시장의 열기가 어느 정도 가라앉을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시드니의 일부 지역은 지난 3개월 동안 10만 달러 이상 올라 계속된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확연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어로직(CoreLogic) 통계에 따르면, 3-5월 단독 주택 가격이 급등한 지역은 다음과 같다.
시드니 남서부 라켐바(Lakemba) 13% 상승. 단독주택 중간 가격 113만3천 달러. 헐스트론 파크(Hurlstone Park), 얼우드(Earlwood), 베이뷰(Bayview) 12%, 켄터베리(Canterbury), 클론타프(Clontarf), 웨이벌리(Waverley) 11% 상승.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센테니얼 파크(Centennial Park; 중간 가격 87만7천 달러) 12.1%를 선두로 노스 본다이(North Bondi, 9.6%), 본다이 정션(Bondi Junction, 9%), 리틀 베이(Little Bay, 8.8%) 순이었다. 리틀 베이의 아파트 중간 가격은 133만 달러에 이르렀다.
집값 상승 요인은 이민자 증가, 매물 부족과 구매자들의 강한 재력이다. 코어로직의 엘리자 오웬(Eliza Owen 호주 연구책임자는 “시장의 회복을 주도하는 많은 지역들이 높은 가격대에 위치해 있어 일반적으로 상승과 하락을 이끄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인접 지역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더 나은 주택 가치를 제공하는 지역들도 강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주택 시장에서 가격 경쟁으로 인해 주택 구매가 불가능한 구매자들로부터 수요가 늘어난 아파트 시장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오웬은 최근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가격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금리가 안정화된 후에는 공급과 수요의 불일치로 인해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웨스트팩(Westpac)의 매튜 하산(Matthew Hassan) 선임 경제분석가는 “최근의 상승세가 생활비 및 금리 상승으로 인해 지속되기는 어렵다. 금리는 현재 11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주택 시장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매물 부족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더 많은 판매자가 시장으로 돌아올 때 구매자 수가 충분하지 않을 위험이 있다. 주택융자 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판매자들의 증가를 기대하지 않지만 실업률이 상승하지 않는 판매는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NSW에서 주택 매매의 약 1/4가 현금 거래로 주택융자가 필요하지 않았다는 통계가 지난 주 PEXA가 발표했다.
중개 에이전시 브레지치휘트니(BresicWhitney)의 토마스 맥글린(Thomas McGlynn) 최고 경영자는 “프리미엄 지역의 집값이 부동산 사이클을 주도하는 경향이 있으며 최근 이러한 시장에서의 많은 구매자들은 자금 조달에 덜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매자들은 오랜 시간 동안 시장에 있었으며, 주택을 사기 위해 현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거나, 높은 임금을 받는다. 금리가 그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출처 : 한호일보-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