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폭등한 2021년 83만4천건 부동산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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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약 32% 껑충, 동부 3개주 각각 22만건
이자율 상승 예상하며 ‘재융자’ 급증
16497598467664.png 부동산 거래(잔금결제) 증가 현황

디지털 부동산 결제 플랫폼(digital property settlement platform) 펙사(PEXA)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집값이 폭등한 2021년 83만4,008채의 부동산이 거래돼 전년대비 31.8% 급증했다. 작년 호주 부동산의 거래 잔금결제(sale settlements) 총액은 6,887억 달러로 1년동안 2510억 달러나 껑충 뛰었다. 2020년 대비 57.3%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같은 급증 현상은 20년래 최대 집값 앙등과 2년동안 팬데믹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 주별로는 NSW에서 22만8,657건, 빅토리아 22만495건, 퀸즐랜드 23만2,824건(+40.8%)의 거래가 성사됐다.

한편, 2021년 모기지 고객 36만3,978명이 홈론을 재융자(refinancing)해 2020년보다 28% 급증했다. 주별로는 NSW 10만1,203건(전년 대비 +15.2%), 빅토리아 10만6,048건(+3.6%), 퀸즐랜드 4만8,768건(+12.4%) 순이다.

16497598490358.png 주별 부동산 거래 현황  

오스트레일리안 금융그룹(Australian Finance Group: AFG)의 데이비드 베일리(David Bailey) CEO는 “많은 사람들이 2년 전 고정 금리(fixed-rate home loan)에서 이제 낮은 이자율의  변동금리(lower variable rate loans)로 이동하고 있다. 조만간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을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금리 비교 웹사이트 캔스타(Canstar)의 스티븐 미켄베커 CEO는 "많은 홈론 고객들이 이자율 인상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다. 실제로 이자율이 인상되면서 홈론 상환 부담이 커질 경우 예상보다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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