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뉴트럴베이 유명 펍 ‘디 오크스’ 매물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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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년 소유 토마스 가족 매각 결정
예상 매매 가격 호주 최고가 1억7500만불선
시드니 펍 중 가장 인기 있는 곳 중 하나인 ‘디 오크스(the Oakes)’ 호텔 앤드 펍이 매물로 나온다. 시드니 노스쇼 부촌인 뉴트럴베이에 있는 오크스 호텔은 80년된 참나무(oak tree)가 있는 맥주 가든(beer garden)으로도 유명한 펍 명소다.
이 호텔은 지난 1939년 화재로 원래 빌딩이 전소된 후 새로 지어졌다. 토마스 가족(the Thomas Family)이 1975년 투스 앤드 컴패니(Tooth & Co)로부터 2188평방미터 대지의 건물 임대권(leasehold)을 매입해 노스쇼에서 가장 유명한 펍을 만들었다.
디 오크스는 지난 몇 년 동안 대대적인 수리와 증개축을 했다.
많은 조명으로 장식된 참나무가 있는 비어 가든, 태피 스포츠바, 알라라 칵테일바, 바 앤드 그릴 식당, 30대 포커 머신이 있는 게임룸, 2층 펑션 공간, 주류 판매점 등이 있다. 밀리터리 로드와 벤 보이드 로드(Military and Ben Boyd Roads) 코너에 있는 이 호텔은 5층 증축이 가능하다.
약 반세기동안 디 오크스를 소유해 온 토마스 가족은 매각을 최근 결정했다. 예상 매매 가격은 약 1억7500만 달러로 이 가격에 거래될 경우, 호주 펍 분야에서 최고가 매매 기록이 된다.
소유주인 데이비드 태피 토마스(David “Taffy” Thomas)는 “그동안 여러 번 인수 오퍼를 받아왔다. 이제 매각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데이비드의 아들 앤드류는 ”이제 소유권을 이전해야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오랫동안 많은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남겨둘 것이다. 호주 호텔 역사에서 매우 특별한 공간인 디 오크스가 새 주인을 맞아 새롭게 변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마스 가족은 디 엔트란스(The Entrance) 호텔과 디 윈스톤(The Winston) 호텔을 소유하고 있다.
지난 4월 넬슨 미어즈(Nelson Meers) 전 시드니 시장이 시드니 서부의 크로스로드호텔(the Crossroads Hotel)을 1억6천만 달러에 매각했다. 5월엔 노스쇼 소재 민스카이즈 호텔(Minskys Hotel)을 펍 운영자 미첼 워(Mitchell Waugh)와 칼레라스 가족(the Karellas family)이 3900만 달러에 인수했다.
JLL 호텔 및 요식업 담당 사장 존 머스카(John Musca)와 민스카이즈를 매각한 벤 맥도널드(Ben McDonald) 선임 부회장이 중개 에이전시로 임명됐다. 이들은 “디 오크스 매물은 한 세대에 한 번 나올만한 기회일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한호일보-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