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첫 주택 구매자들, ‘렌트베스팅’으로 방향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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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라이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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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의 첫 주택 구매자들이 높은 집값 때문에 자신이 살고 싶은 지역에서는 집을 살 수 없고, 살 수 있는 지역에서는 살고 싶지 않은 현실에 부딪히면서 ‘렌트베스팅(rentvesting)’ 전략을 적극적으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렌트베스팅은 살고 싶은 곳에서는 계속 임대하며, 더 저렴한 지역에 투자용 주택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최근 브리즈번의 급격한 가격 상승 속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브리즈번의 엔트리 레벨 유닛 가격은 66만 달러로, 20퍼센트의 계약금을 모으는 데 평균 4년 11개월이 걸립니다. 이는 시드니보다 가격도 높고, 계약금 마련 기간도 더 길어졌다는 점에서 많은 젊은 구매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렌트베스팅은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브리즈번의 100만 달러 이하 시장이 “말도 안 되게 과열됐다”고 평가하며, 실제로 많은 첫 구매자들이 자신이 살고 싶은 도심 인근 지역 대신 스프링필드, 지붕(Geebung), 나랑바(Narangba) 같은 외곽 지역이나 타운즈빌·투움바 등 더 먼 지역에 투자용 주택을 구매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시드니에 거주하는 조던·루크 패스필드 부부도 이 전략을 통해 브리즈번 나랑바에 첫 집을 마련했습니다. 이들은 시드니 북부 해변 지역에서 스튜디오를 주당 700달러에 임대하며 살고 있지만, 가족을 꾸리기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시드니에서 집을 살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결국 브리즈번으로 눈을 돌려 4베드룸 주택을 구매했고, 현재는 주당 680달러에 임대해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렌트베스팅이 첫 주택 구매 시기를 3~4년 앞당길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다만 정부 보조금이나 5퍼센트 디포짓 스킴을 받을 수 없고, 추후 매도 시 양도소득세를 부담해야 한다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최근 몇 년간의 가격 상승을 고려하면, “세금 내고도 집값 상승분이 훨씬 크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브리즈번의 주택 시장이 얼마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지 실감하게 됩니다. 또한 젊은 세대가 주거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얼마나 다양한 전략을 고민해야 하는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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