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중간권에서 벌어지는 기록적 매매, 무엇을 말해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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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라이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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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의 주택 시장에서 ‘중간권(middle ring)’이라 불리는 지역들이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전통적인 고가 주택지의 가격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여유 자금을 가진 구매자들이 점점 더 외곽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타링가·지벙(Geebung)·첨사이드·분달(Boondall) 등 여러 지역에서 연이어 최고가 기록이 경신되고 있다. 특히 신축 또는 준신축 주택이 평균 크기의 블록에서 수백만 달러에 거래되며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지벙에서는 중간 가격이 약 111만 달러임에도, 610㎡ 부지의 5베드룸 주택이 225만 달러에 팔리며 기존 최고가를 크게 뛰어넘었다. 타링가에서는 405㎡ 블록의 신축 주택이 407만5000달러에 거래되며 지역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타라긴디 역시 615㎡ 부지의 건축가 설계 주택이 410만 달러에 팔리며 단일 필지 기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브리즈번 전역에서 나타나는 구조적 변화의 신호로 해석된다.
부동산 중개인들은 공통적으로 “내부 도심지 가격이 너무 높아져, 가족 단위 구매자들이 자연스럽게 중간권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건축 비용 상승과 인력 부족으로 인해 건축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새 집을 찾는 수요가 중간권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스태퍼드 하이츠에서는 신축 주택이 269만 달러에 팔리며 지역 내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캠프힐·캐넌힐 등에서도 300만 달러 이상의 거래가 잇따르고 있으며, 과거에는 ‘고급 지역’으로 분류되지 않았던 동네들이 이제는 브리즈번의 새로운 프레스티지 벨트로 자리 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변화가 이민 증가, 낮은 매물량, 건축 병목 현상, 더 넓은 공간을 원하는 가족 수요 등이 결합된 결과라고 분석한다.
이 소식을 전하며, 브리즈번의 중간권이 더 이상 ‘대안 지역’이 아니라 새로운 중심축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동시에 주택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앞으로 어떤 지역을 다음 상승 주자로 만들지 관심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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