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로 떠났던 집, 다시 누군가의 시작이 됩니다”… NSW ‘바이백 홈’ 경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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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집이란 단어엔, 단순한 벽과 지붕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어요. 그곳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그건 희망이죠.”
2022년 홍수로 큰 피해를 입었던 NSW 노던 리버스 지역의 바이백 주택들이 오는 9월 17일, 리스모어 하이츠 스포츠 클럽에서 경매에 부쳐집니다.
이 주택들은 NSW 정부가 극심한 홍수 위험 지역에서 매입한 704채 중 일부로, 이번 경매에는 10채가 출품되며, 향후 120채 이상이 추가로 경매에 나올 예정입니다.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토지는 포함되지 않으며, 주택만 구매 후 12개월 내 다른 장소로 이전해야 함
- 입찰 시작가는 $1부터 가능, 보증금은 최대 $1000
- 과거에는 $347에 낙찰된 사례도 있음
- 4베드룸 목재 주택, 프렌치 도어, 베란다, 타일 욕실 등 리노베이션 완료된 매물도 포함
부동산 중개인 벤자민 콘테는 “이 집들이 철거되는 대신, 누군가의 가족과 새로운 삶을 위한 공간이 된다는 게 정말 의미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 경매 수익을 ‘Resilient Homes Program’에 재투자해, 기존 주택의 홍수 대비 리노베이션과 고도화 작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NSW 재건 장관 자넬 사핀은 “이미 660가구가 바이백을 통해 안전한 곳으로 이주했으며, 올해 초 사이클론 알프레드의 폭우에도 피해를 피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뉴스는 단순한 부동산 경매가 아니라, 재난 이후에도 삶은 계속된다는 것, 그리고 그 삶을 위한 공간이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희망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이 순간을 통해, 집이란 단어가 다시 누군가의 미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되새기게 됩니다.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다음 뉴스에서 다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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