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로직 "호주 전국 집값, 1년간 8,9%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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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0873133013.jpg 브리즈번 근교(사진:shutterstock)

호주 부동산 가격이 지난 1년간 8.9% 급등했다. 전국 주택 중간값이 765,762달러로, 1년 새 약 63,000달러가 더 붙었다. 

코어로직(CoreLogic)은 공급과 수요 사이의 지속적인 불균형으로 인해 어려운 시장 및 경제성 조건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어로직의 분석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분석된 4,625채의 단독주택 및 유닛 중 88.4%(4,087채)가 가격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브리즈번, 애들레이드, 퍼스는 단독주택 시장과 유닛 시장 모두에서 집값 상승세를 주도했다. 퍼스에서 이스트 퍼스(East Perth)만 유일하게 주택 가격이 내려갔다.

코어로직은 "많은 이주자 순유입, 낮은 주택 공급, 상대적으로 낮은 주택 가격이 모두 이들 시장의 광범위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AMP의 다이애나 무시나 경제분석가는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은 특히 주택 가격은 물론이고 어느 정도 집값이 고평가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설했다. 

무시나는 도심 100킬로미터 이내에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집값이 오르고 있고, 부족한 공급이 이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무시나는 부동산 가격이 과대평가 되는 것은 부동산 투자를 선호하는 호주의 조세 제도와도 무관하지 않다고 짚었다.  

코어로직 보고서는 전국 임대 시장에 있는 4,030채 주택 및 유닛의 94.2%가 1년 동안 임대료가 올랐다고 밝혔다. 그중 거의 40%는 연간 상승률이 10% 이상이었다고 한다. 

보고서는 "지난 몇 년 동안 임대료 상승은 대도시 단위에 편중되어 있었다, 유닛 임대료의 경제성이 약화됨에 따라, 일부 예비 세입자들은 임대료 부담을 분담하거나 더 멀리 떨어진 더 저렴한 시장으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단독주택으로 집을 옮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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