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상태 치닫는 ‘시드니 임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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젯랜드 일대, 서부 및 북부 단독 30% 이상 폭등
시드니의 임대 상태가 공급 부족으로 인한 위기로 치닫고 있다. 급여 등 매우 양호한 임대 기록을 갖고 있는 세입자들조차 임대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중개업소가 책정한 임대비보다 더 높은 가격을 오퍼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지난 1년동안 시드니 시티 인근 지역인 젯랜드(Zetland), 치펜데일(Chippendale), 얼티모(Ultimo), 비콘필드(Beaconsfield)와 공항 인근 지역인 마스코트(Mascot)의 아파트 중간 임대비가 20% 이상 폭등했다.
2022년 10-12월 분기의 도메인 임대보고서(Domain Rent Report)에 따르면 젯랜드의 고층 아파트는 중개인이 요구하는 임대비(median asking rents) 보다 주당 $140(25%) 폭등했다. 치펜데일, 얼티모, 비콘필드, 마스코트도 20% 이상 급등했다.
크레몬 포인트(Cremorne Point), 라벤더 베이(Lavender Bay), 록스(The Rocks), 포인트 파이퍼(Point Piper), 헤이마켓(Haymarket), 시티 중심지(CBD)의 아파트 임대비도 19% 올랐다.
시드니 전역에 걸쳐 아파트 중간 임대비가 주당 $575로 18.6% 올랐다.
팬데믹 기간 중 가장 큰 타격을 받았던 시티와 인근 지역의 아파트 임대 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인다.
임대비 앙등은 임대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공실률(rental vacancies)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유학생, 이민자,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임대 수요가 크게 늘었다. 반면 팬데믹 기간을 거치며 임대 주택 공급은 오히려 감소했다. 일부 임대 매물을 매각했거나 일부는 단기 홀리데이 유닛으로 전환해 공급이 더 줄었다.
임대비 폭등은 아파트만이 아니다. 시드니 서부 바스힐(Bass Hill)은 임대 아파트가 주택의 10% 미만인 지역인데 임대비가 $620로 44.2% 폭등했다. 오란 파크(Oran Park)도 22% 올랐다.
로즈 베이(Rose Bay) 33.4% 페어라이트(Fairlight), 메릴랜드 웨스트(Merrylands West) 브라이튼-르-상드( Brighton-Le-Sands)는 28% 이상 인상됐다.
[출처 : 한호일보-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