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부동산 구매, 숨은 비용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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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부동산을 구매하는 과정은 설렘과 기대가 가득합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비용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왜 이제 알게 된 걸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회계사 입장에서 고객들이 가장 많이 겪는 어려움은 숨은 비용을 미리 파악하지 못해 예산이 엇나가는 것입니다. 아래에서는 호주 부동산 구매 시 꼭 고려해야 할 비용 항목과 예산 관리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1. 인지세 (Stamp Duty): 진짜 ‘빅 보스’ 등장
집값만큼은 아니지만, 구매자가 마주하게 되는 첫 번째 큰 산은 바로 인지세입니다.
- 주(State)마다 계산 방식이 달라 금액 차이가 수만 달러 날 수 있음
- 투자용 부동산은 혜택이 없거나 세율이 더 높음
- 계약 전 반드시 정확한 금액 확인 필요
많은 분들이 “이 비용이 이렇게 큰 줄 몰랐다” 라며 놀라는 항목 중 하나입니다
2. 컨베이언싱/법률 비용: 절대 건너뛸 수 없는 단계
집을 사려면 소유권 이전을 처리해 줄 전문가가 필요합니다. 법률 수수료와 컨베이언싱 비용은 보통 $800~$2,000 정도이며, 이 금액 안에는 계약서 검토, 타이틀 검색, 토지·건물 규제 확인 등이 포함됩니다. 간혹 저렴한 곳을 선택했다가 나중에 큰 문제가 발견되는 사례도 있는 만큼, 비용보다는 서비스 품질을 우선해야 합니다.
3. 건물 & 해충 검사: ‘괜찮겠지’는 절대 금물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한 집도 내부에는 곰팡이, 누수, 흰개미 등 다양한 문제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300~$700 정도의 검사 비용으로 수만 달러의 수리비를 피할 수 있다면 충분히 가치 있는 투자입니다. 특히 오래된 주택이나 토지 위주 지역에서는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대출 관련 비용: 생각보다 복잡한 금융비용
은행에 대출을 신청하면 평가비 등을 포함해 여러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Loan application fee
- Property valuation fee
- LMI(모기지 보험): 10월 1일부터 시행된 First Home Owner 5% Deposit Scheme은 첫 집 구매자에게 “작은 보증금으로 주택 구매 가능”이라는 진입 장벽 완화 혜택을 제공합니다. 특히 현금이 부족하지만 시장 진입을 서두르고 싶은 구매자에게 매우 유용하며, 모기지 보험금(Lenders Mortgage Insurance, LMI)은 정부 보증을 통해 일부 또는 전액 지원되므로, 구매자가 부담해야 할 추가 비용을 크게 줄여줍니다. 단, LMI 적용 여부와 범위는 은행과 주택 가격, 대출 규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 초기 자금 계획이 매우 중요
5. 정산 비용, 스트라타 비용, 보험료 — 계속 따라붙는 비용들
정산(settlement) 과정에서는 지방세와 수도세가 조정되어 추가 금액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나 타운하우스를 구매한다면 스트라타 비용도 고려해야 합니다. 관리비, 공용 시설 유지비, 건물 보험 등이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택 소유자는 반드시 건물 보험을 갖춰야 하며, 투자자는 임대인 보험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구매 전 ‘진짜 비용표’를 만들어라.
부동산은 단순히 가격만 보아서는 안 됩니다. 인지세, 법률 비용, 검사 비용, 대출 수수료, 보험, 스트라타 비용까지 고려해 전체 비용 구조를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또한 투자 목적이라면 향후 자본이득세(CGT) 계산을 위해 모든 관련 영수증과 서류를 보관하는 것이 절세 전략에 큰 도움이 됩니다.
| 항목 | 설명 | 예상 금액 ($) |
|---|---|---|
| 구매가격 (Purchase Price) | 계약된 부동산 가격 | |
| 인지세 (Stamp Duty) | 주(State)별 세율 적용 | |
| 컨베이언싱/법률 비용 | 계약서 검토, 타이틀 검색 등 | |
| 건물 & 해충 검사 | Inspection 비용 | |
| 대출 신청 수수료 | Loan application fee | |
| 은행 감정평가 비용 | Property valuation fee | |
| 모기지 보험 (LMI) | LVR 80% 초과 시 적용/ 만약 호주 정부 First Home Owner 5% Deposit Scheme을 적용받지 못하는 경우 | |
| 정산 조정 비용 | Rates 조정(지방세·수도세 등) | |
| 스트라타 비용(연간) | 아파트/타운하우스 해당 | |
| 건물 보험 | 필수 보험 | |
| 임대인 보험 | 투자자용 | |
| 이사 비용 | Removal fee | |
| 유틸리티 연결 비용 | 전기·가스·인터넷·NBN | |
| 기타 비용 | 기타 발생 가능 비용 | |
| 부동산 구매 비용 예산 | 개별 예상 금액들 합산하기 | 총합: |
참고: 실제 금액은 주(State), 대출 조건, 매물 유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부동산 구매는 단순히 집값만 고려해서는 안 되며, 각종 숨은 비용과 부대비용까지 모두 계산해야 비로소 현실적인 예산을 세울 수 있습니다. 철저한 사전 준비와 비용 파악은 예상치 못한 지출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구매 후 재정적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입니다. 특히 투자 목적이라면 모든 영수증과 관련 서류를 체계적으로 보관하고, 세금 및 감가상각 전략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큰 절세 혜택과 투자 수익으로 이어집니다. 결국, 충분한 정보와 계획을 갖춘 신중한 구매가 안정적인 주택 구입과 재정 관리의 열쇠입니다.
Disclaimer: 이 칼럼은 작성일 당시의 정보들을 토대로 일반적인 정보 공유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전문적인 세법 또는 세무 조언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필자와 필자가 소속된 법인은 상기 내용에 기반하여 내린 결정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음을 명시합니다. 세법과 정부의 프로그램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개인의 특정 상황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는 반드시 자격을 갖춘 회계사, 세무사 등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Written by: 김재미 공인회계사 (회계 제너럴 메니저, Sedley Koschel Financial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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