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타스, 여행 크레딧 사용기한 ‘조건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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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기한 1년 늦춰, 예약은 올해말로 제한
팬데믹 기간 지급된 ‘미사용’ 크레딧 8억불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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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소멸 예정이었던 8억 달러 상당의 미사용 콴타스 항공 크레딧 사용기한이 1년연장됐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취소된 항공권의 전액 환불 대신 지급된 크레딧 사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거세지자 콴타스가 크레딧 만료 기한을 내년 말까지 연장하는 조치를 내놓은 것. 올해 말까지 예약을 완료해야 한다는 선제적 조건이 따른다.

예를 들어, 크레딧을 사용해 내년 8월 항공편을 이용할 수는 있지만 12월 31일 전에 예약해야 한다는뜻이다.

마커스 스벤손(Markus Svensson) 콴타스 그룹 고객센터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 사태에 따른 불가항력적 사유로 취소된 수백만 건의 예약에 대해 크레딧을 발급하고 관리 시스템을 원활히 운영했지만 일부 고객의 불만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을 확인했고 고객들의 크레딧 사용에 유연성을 부여하기 위해 연장을 결정했다”고설명했다.

콴타스는 팬데믹 기간에 취소된 항공권에 지급된 크레딧은 20억 달러 상당이며 이중 약 8억 달러 상당이 아직 미사용으로 남아있으며 각 개인 고객이 보유한 항공 크레딧은 대부분 500달러 미만인 것으로 확인됐다고밝혔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 자료에 따르면 2021~2022년 회계연도에 콴타스 항공에 대한 소비자 불만은 1,740건으로 전년 대비 68%나 급증했다. 주요 불만 사항은 팬데믹 기간 취소된 예약, 인력 부족으로 인한 항공편 지연 및 취소 사태, 예약 취소에 대한 환불 및 항공 크레딧 관련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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