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홍수로 시작.. 폭염, 산불 위험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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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초 퀸즐랜드 북부 및 서호주 북서부 큰 홍수
퍼스 남부, 애들레이드힐스 지역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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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극단적인 날씨(extreme weather)의 기상 이변으로 여러 번의 홍수가 났는데 기후전문가들은 2023년에 홍수와 산불, 폭염(heatwaves) 등 자연 재난이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연말과 연초 퀸즐랜드 북부와 서호주 킴벌리 지역(the Kimberley region)에 집중 호우로 불어난 강물이 범람하면서 큰 홍수가 났다.

반면 서호주 퍼스 남부와 남호주 애들레이드힐 지역은 연초부터 산불로 몸살을 않고 있다.

멜번대 기후과학자인 앤드류 킹 박사(Dr Andrew King)는 “다음 주까지 비가 계속될 것이지만 라니냐(La Nina)의 영향력이 줄면서 강우량은 감소할 전망인 가운데 호주 북부와 동부는 늦여름과 가을을 지나면서 호우에 이어 늦게 찾아온 폭염( prolonged heatwaves)이 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호주를 비롯한 지구의 기후온난화로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특히 남부 호주는 이미 고온의 날씨가 이어졌는데 더 심한 폭염이 올 수 있다 

지난 주말 퀸즐랜드 북부에 호우 쏟아져 큰 홍수가 계속되고 있다. 퀸즐랜드 동남부에 많은 비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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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주 북서부 킴벌리지역의 그레이트 노던 하이웨이(Great Northern Highway)와 핏츠로이 크로싱 브릿지(Fitzroy Crossing Bridge)가 물에 잠겨 교통망이 단절됐다. 

서호주 북부는 싸이클론 엘리(Cyclone Ellie)의 영향으로 호우가 내렸다.

극단적인 기후가 나타나는 브룸(Broome)과 칼구를리(Kalgoorlie)는 다른 주 소방대원들이 파견됐다.

14일(토) 약 100명 소방대원들이 6천 헥타르를 태운 산불 억제 안간힘을 썼다. 퍼스 남부 산불은 더 이상 확대되지 못하도록 방어하고 있지만 여전히 통제 불능 상태(contained but remains uncontrolled)다.

번개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산불로 도니브룩-배일린업 샤이어(Shire of Donnybrook-Balingup)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내렸다.

남호주 애들레이드힐(Adelaide Hills) 산불로 14일 몬타큐트(Montacute)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내렸다가 산불이 잡히면서 대피 명령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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