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메디뱅크 해킹 배후는 러시아 해커 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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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지 총리 ‘나라도 책임’ 언급, 드레이푸스 법무 ‘외교관 추방’ 시사

연방경찰 ㆍASD, 100명 규모 사이버 공격 ‘태스크포스’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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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커쇼 AFP 청장 

 

호주연방경찰(AFP)은 메디뱅크 사이버 공격의 배후로 러시아 사이버 범죄자를 지목했다.

 

리스 커쇼(Reece Kershaw) AFP 청장은 970만 명의 메디뱅크 전・현 고객 개인정보에 접근해 몸값(ransom) 거래를 요구한 범죄자들이 러시아 해커 집단이라고 11일 발표했다. 커쇼 청장은 “이 집단이 그들을 지원하는 관계자들과 함께 ‘사업체처럼’ 운영되고 있으며 이 사업에 연루된 다른 범죄자들은 여러 나라에 속해 있다”고 설명했다.

 

호주 당국은 러시아 사법당국과 메디뱅크 해킹에 가담한 범죄자의 처분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커쇼 청장은 “AFP는 당신들이 누구인지 알고 있다”며 “범죄자들을 향해 호주로 데려와 사법적 처벌을 받게 하겠다”고 akf했다. 

 

AFP 발표에 앞서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가 먼저 호주 당국이 사이버 공격의 배후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우리는 그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누구의 책임인지 알고 있으며, 그들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알바니지 총리는 사이버 공격자로 추정되는 범죄자의 국가도 면피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실은 공격이 발생한 국가도 역겨운 공격과 매우 사적이고 개인 정보를 포함한 정보의 유출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메디케어 해킹 집단은 다크웹에 고객 데이터를 추가로 공개했다. 정신건강, 알코올 문제 등의 민감한 의료기록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코츠카(David Koczkar) 메디케어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범인이 매일 도난당한 고객 데이터를 유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음 날 연방정부는 AFP,  호주신호국(Australian Signals Directorate: ASD)으로 구성된 100명 규모의 태스크포스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클레어 오닐(Clare O'Neil) 사이버안보장관은 “이 합동 작전은 호주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범죄에 단순히 대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 세계에서 이러한 갱단을 사냥하고 그들의 활동을 방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드레이푸스(Mark Dreyfus) 법무장관은 사이버 공격 이후 러시아와의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러시아 외교관이 추방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드레이푸스 장관은 “일부 외교관이 부적절한 행동을 하는 것이 판명되면 추방될 수 있다”며 “호주 정부는 호주에서 가진 러시아의 외교적 입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모든 선택사항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 주재 러시아 대사관 측은 러시아 정부에 문의나 확인 절차 없이 범인을 러시아 집단으로 지목한 AFP에 유감을 표명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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