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볼 대표팀, 빅토리아정부 1500만불 후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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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반 계약, 유니폼에 빅토리아 방문 로고 부착
1500만불 스폰서십 철회한 핸콕광산 대체
빅토리아 주정부가 넷볼 호주 대표팀(Netball Australia)과 1500만 달러 후원 계약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주 핸콕광산(Hancock Prospecting)이 넷볼 호주 대표팀의 1500만 달러 후원 계약을 철회한 것을 대체하는 것이다.
다이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빅토리아가 2027년까지(4년 반 동안) 호주 다이아몬드 넷볼 대표팀(the Diamonds)의 주요 후원사가 되는 스폰서쉽을 오늘 발표하게돼 기쁘다. 다이아몬드는 빅토리아 방문 로고(Visit Victoria logo)가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한다”고 31일 확인했다.
이 후원 계약에는 멜번에서 5회 국가대항전 경기와 2023년 슈퍼 넷볼 그랜드 파이널 경기가 열리는 것도 부대 조건에 포함됐다.
다이아몬드 선수들은 빅토리아주 관광 캠페인에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 최고 부호인 지나 라인하트(Gina Rinehart) 핸콕광산 회장은 원주민계 선수 도넬 왈람(Donnell Wallam)이 라인하트의 작고한 부친 랭 핸콕(Lang Hancock)의 과거 인종차별적 발언을 문제 삼아 핸콕광산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 착용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지자 넷볼 호주대표팀 1500만 달러 후원을 전격 취소했다.
핸콕광산의 창업자인 랜 핸콕은 지난 1984년 한 인터뷰에서 “일부 원주민들의 인구가 줄도록 불임 수술(sterilising)을 해야 한다”는 문제의 발언을 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