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대기업 ‘린폭스’ 창업자 1억불 ‘통 큰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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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지 & 폴라 폭스 부부, 멜번 현대미술관 구축 거액 희사
신규 현대미술관 명칭에 ‘더 폭스’ 포함
폴라 폭스 “영감을 주는 미래의 아이콘 탄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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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운송업계의 거물인 호주 부호 린지 & 폴라 폭스(Lindsay and Paula Fox) 부부가 빅토리아국립미술관(NGV, National Gallery Victoria)에 1억 달러라는 거액을 기부했다. 1억 달러는 생존한 기증자로부터 호주 미술관에 기부된 역대 최대 금액이다.  

미국 경제 전문 포브스(Forbes)에 따르면 폭스의 순자산은 약 29억 달러로 추산된다. 폭스 가족은 아태지역 10개국에 5천대 이상의 화물트럭을 보유한 호주 최대 민간 물류회사 린폭스(Linfox)를 운영하고 있다.

1억 달러의 기부금은 멜번의 신규 미술관 건축에 사용되며 미술관 이름은 ‘더 폭스 : NGV 현대미술관’(The Fox: NGV Contemporary)으로 명명될 예정이다. 새 미술관 구축은 멜번 사우스뱅크(South Bank) 예술지구(Arts Precinct) 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17억 달러 규모의 사우스 뱅크 예술지구 사업에는 멜번 아트센터(Arts Centre Melbourne) 재개발 및 새 창조센터 구축이 포함된다. 예술과 디자인, 패션에 중점을 둘 뿐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건축물을 선보이고 약 1만8천㎡의 공공장소가 조성될 예정이다. 

NGV 이사회 임원인 폴라 폭스 여사는 이번 기부금에 대해 “갤러리에 대한 열정적 지원의 결정체”라며 “새 미술관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미래의 아이콘으로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빅토리아 주정부 대변인은 “앞으로도 더 많은 후원자가 예술산업 발전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에는 이안 포터 재단(Ian Potter Foundation)이 해당 신규 현대미술관 구축 사업에 2천만 달러를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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