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소셜미디어 장단점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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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인 64% “인터넷, 문제 만들기보다 더 많이 해결”

71.3% “소셜미디어 문제 해결보다 더 많아 만들어”


정보 취득, 소통 매개체 최대 장점 불구

허위정보ㆍ극단주장ㆍ혐오 전파 도구로 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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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소셜미디어(Social Media)

 

어느덧 이 둘은 현대인들에게 공기처럼 필수적인 요소가 되어 버렸다. 

 

우리 생활에서 이처럼 중요한 부분이 된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의 이득과 손해 중 어느 것이 더 클 것인가?   

 

로이 모건은 SMS 설문조사(Roy Morgan SMS Survey)를 통해 2022년 6월까지 12개월 동안 호주 사회가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대상자는 14세 이상 1,315명이었다. 

 

조사 결과, 호주인의 3분의 2(63.8%)가 “인터넷이 문제를 만드는 것보다 더 많이 해결한다(solves more problems than it creates)”라고 답변했다. 부정적인 측면보다 긍정적인 영향이 더 크다는 답변이다. 

 

36.2%는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반면 소셜미디어에 대해서는 10명 중 3명(29.7%)이 “소셜미디어가 문제를 만드는 것보다 더 많이 해결한다”는데 동의했다. 이 비율보다 두배 이상 많은 71.3%는 동의하지 않았다. 소셜미디어의 부정적인 영향이 긍정적인 측면을 능가하다는 것이 다수의 생각이었다. 

 

결론적으로 인터넷에 대해서는 긍정적 시각이 우세한 반면, 소셜미디어에는 비판적 시각이 많다는 점이 확인됐다. 

 

응답자에게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차이에 대해 구체적인 항목별 상항에 대해 추가 질문이 진행됐다. 

 

인터넷이 주는 긍정적 측면으로 대다수가 ‘다양한 정보에 대한 접근성, 교육분야의 활용’ 등을 꼽았다. 장소에 관계없이 쉽게 연결이 가능하며, 다양한 관점에 대해 살펴볼 수 있으며, 뉴스/이벤트에 대한 실시간 업데이트를 확인 할 수 있다.  

 

두번째는 소통 가능성(it enables communication)이다. 소통 관련 문제는 소통의 매개체가 아닌 이용자들이 만든다. 

 

소통을 통한 상호연결성으로 사회적 이슈에 대한 대중적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소셜 미디어 역시 전세계 사람들이 이슈와 관심사로 커뮤니티를 형성하며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가짜뉴스, 거짓정보(misinformation)로 선동, 왕따와 괴롭힘(bullying and harassment) 등으로 인해 정신건강에 특히 나쁠 수 있다고 답했다. 

 

일종의 ‘메아리 효과(echo chamber effect)’를 통해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촉진해 정치적 양극화와 급진화(political polarisation and radicalization)를 조장하는데 사용되는데 가장 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 중 위법, 선동 행위를 놓고 미국에서 난무하는 극단적인 찬반 대립과 갈등, 혐오, 위협을 소셜미디어를 악용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다.  

 

익명으로 상대에게 폭언을 일삼으며 어떠한 결과와 책임도 지지않고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며 잔인하게 비방하는 사람들로 인한 피해도 막심하다.

소셜미디어는 2022년 호주에서 가장 불신이 높은 산업(most distrusted industry)으로 손꼽혔다. 2022년 6월까지 12개월동안 가장 신뢰 수준이 낮은 산업이다. 2019년 중반 이후 꾸준히 불신 지수가 높아진데 비해 최근 몇 달 불신 지수가 감소하는 징후가 나타나기도 했다. 

 

호주에서 소셜미디어에 대한 불신(distrust in Social Media)은 25-49 연령층이 가장 높았으며, 기타 연령층 역시 대체로 신뢰도가 낮다. 특히 페이스북/메타(Facebook /Meta)에 대해서는 전 연령층이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페이스북 내부고발자의 폭로로 불거진 소셜미디어의 폐해에 대해 큰 논란이 일기도 했다. 페이스북 플랫폼이 이용자들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해악성을 알면서도 수익을 위해서 전혀 대응하지 않았던 점을 폭로했다. 

 

이러한 소셜미디어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디지털 디톡스(Digital Detox, 디지털 해독)’의 움직임도 있다. 디지털 금식, 디지털 단식으로도 부르는데 휴대폰을 잠시 내려놓고 디지털 중독에 빠진 심신을 치유하자는 의미다. 

 

정신건강 스타트업 ‘리얼’ 에서는 자신을 온라인상에서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며 부정적인 생각이 들거나, 자신감 행복감이 떨어진다는 느낌이 드는 경우, 혹은 콘텐츠를 보느라 잠을 잘 못 이루거나 소셜미디어에 참여한 후 몇시간 또는 며칠이 지난 후까지 정서적으로 영향을 받는 경우 소셜 미디어를 중단할 것을 추천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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