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운전자 몰던 유트 나무 충돌.. 10대 탑승자 5명 모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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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8시 시드니 남서부 픽톤 인근 벅스톤에서 교통 참극

사망자들 14-16세.. 모두 픽톤고교생, 운전자만 살아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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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저녁 벅스톤 교통 사고 현장 

 

6일(화) 오후 8시경 18세 청년이 운전하던 닛산 나바라 유트(Nissan Navara ute)가 시드니 남서부 픽톤(Picton) 인근 벅스톤(Buxton)의 이스트 퍼레이드(East Parade)에서 도로를 벗어나며 나무에 충돌해 이 차에 탄 14-16세 5명이 모두 숨진  교통 참극이 발생했다.

 

유트안에 운전자(18세 청년)을 포함해 6명이 탑승했는데 운전자를 제외한 5명 모두 숨졌다. 숨진 청소년들은 14세 소녀 2명, 15세 소녀 1명, 15세와 16세 소년 2명인데 픽톤고교(Picton High School) 재학생들로 인근 타무르(Tahmoor)와 바고(Bargo)에 거주했다.

 

과속이 사고 원인으로 추정되는데 사고 현장에 유트가 전복됐고 옆으로 미끄러진 흔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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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충돌한  유트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됐다

 

지방 도로(a rural road)인 이스트 퍼레이드의 한 주택 앞의  나무에 충돌한 유트는 반조각 났는데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파손돼 충격의 강도를 짐작케했다.

 

18세 남성 운전자는 리버풀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음주와 마약 검사를 받았는데 네거티브 결과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을 처음으로 목격한 주민들 중 한 명인 메리 페이스(Mary Pace)는 “유트의 앞뒤를 분간하지 못할 정도로 차가 파괴됐다. 사고 현장 곳곳에 시신이 흩어져 매우 끔찍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소리를 지르며 도움을 요청했지만 혼자 차에서 빠져나왔다”라고 말했다.

 

경찰청의 폴 풀러 총경(Superintendent Paul Fuller)도 “나의 38년 경찰 생활 중 가장 처참한 교통 사고였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벅스톤은 시드니 남부와 울릉공 사이에 있는 월론딜리 샤이어(Wollondilly Shire)에 속하는 작은 마을 중 하나다.

 

NSW 교육부는 7일 픽톤고교와 인근 초등학교에 여러 명의 카운슬러를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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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5명이 숨진 교통 사고가 난 시드니 남서부 벅스톤

 

[출처 : 한호일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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