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원주민 목소리’ 헌법개정 무슨 내용인지 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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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튼 야당대표 “노동당 정부, 의회 신설 기구 기능 설명해야” 요
알바니지 총리, 간단한 질문 내용 공개
16595010673813.jpg 피터 더튼 야당대표가 야당 지도부와 논의를 하고 있다 

“지난 주말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가 개요를 밝힌 ‘의회에 원주민 목소리(Indigenous Voice to Parliament)’를 헌법에 인정하는 국민투표 제안에 대해 아직 많은 호주인들은 무슨 개념인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나는 우려한다, 제안된 내용이 무엇인지, 의회 신설 기구가 어떤 기능을 하는지를 설명할 필요는 노동당 정부의 몫이다.”

피터 더튼 야당대표는 자유-국민 연립 야당 의원들과 비공개  미팅을 가진 뒤 ‘헌법에 원주민을 인정하는’ 국민투표 제안에 대해 야당의 대응 입장을 논의했다. 

그는 “많은 국민들이 헌법 개정 제안이 무엇인지를 모른다”라고 주장하면서 야당 의원들에게 이 이슈에 대해 존경스럽고 사려 깊은 방식으로 접근하도록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원주민과 화해(reconciliation)로 이끄는 실질적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16595010693663.jpg 자유-국민 연립 야당 지도부를 이끌고 있는 피터 더튼 야당대표  

알바니지 총리는 지난 주말 노던준주의 안헴랜드(Arnhem Land)에서 열린 가마 축제(Garma Festival)에 참석해 원주민의 헌법상 인정과 관련된 국민투표 문항을 공개했다.  

"Do you support an alteration to the constitution that establishes an Aboriginal and Torres Strait Islander Voice?"

(“원주민 목소리 (기구)를 신설하는 헌법 개정을 당신은 지지합니까?”)

기구 신설 기간에 대해 알바니지 총리는 노동당의 첫 집권 3년 중이라고 답변했다.  

‘의회에 원주민 목소리’ 헌법 삽입은 지난 2017년 전국 원주민 대표자들이 발표한 ‘울루루 성명(the Uluru Statement — From the Heart)’에 근거를 두고 있다. 원주민 대표자들은 2023년 5월 27일 또는 2024년 1월 27일 헌법개정 투표를 시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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