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4개 항공사 정시 출발•도착률 62%선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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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공항 항공편 취소 세계 6위, 지연 9위 평가
인원부족 시달리는 ‘배기지 핸들러들’ 파업 경고
인원부족 시달리는 ‘배기지 핸들러들’ 파업 경고
시드니공항에서 항공편 취소•지연으로 탑승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6월 중 콴타스, 버진, 젯스타, 렉스항공의 63%만이 정시에 출발했고 61.9%만이 정시에 도착했다.
시드니공항은 항공편 취소에서 세계 6위였고 지연에서 9위를 차지했다. 지난 두달동안 34.2%의 항공편이 지연으로 영향을 받았다. 지난 25일(월) 이른 아침 시드니 공항에서 수백명의 탑승객들이 비행기를 탑승하기위해 추운 겨울 날씨에 야외에서 긴 줄을 서야 했다
한편, 호주 주요 도시 공항에서 여행가방을 옮기는 배기지 핸들러(baggage handlers)들이 파업을 경고하고 나섰다. 이들이 속한 교통노조(Transport Workers’ Union: TWU)는 에미레이츠항공이 소유하고 있는 호주 최대 배기지 핸들링 회사인 드나타(dnata)와 새로운 고용계약을 놓고 26일 노사감독기관인 공정근로청(Fair Work Commission: FWC)에 파업 행동에 대한 심사를 신청했다.
파업이 허용되면 콴타스, 에티하드, 싱가폴항공을 포함한 20개 국내외 항공사들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배기지 핸들러들이 파업할 경우, 시드니공항은 항공데이터 플랫폼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로부터 세계 최악의 공항 그룹에 포함될 수 있다
지금도 항공편 취소와 지연으로 탑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데 최악의 상황이 될 수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인원 부족(understaffing)이 가장 큰 문제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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