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인 사망원인 분석] 2020년 코로나로 898명 숨져.. 800명 빅토리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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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치매•뇌혈관질환•폐암 등
5대 사인 모두 감소.. 알콜 관련은 증가

당뇨 5148명(7위), 낙상 3395명(14위)
자살 3139명(15위), 교통사고 1163명

유행성독감 2019년 1080명 → 2020년 55명 격감

2020년 호주인의 사망 원인 중 코로나 바이러스는 38번째(898명 사망) 사인이었다. 코로나 팬데믹이 강타한 2020년 호주의 사망률은 감소했다. 5대 사망 원인도 줄었다. 특히 호흡기 질환(respiratory diseases) 사망이 크게 감소했다.

6일 통계국(ABS)이 발표한 2020년 호주 사망 원인 분석에 따르면 자살, 마약 과다복용, 자동차 사고 사망 모두 하락했다.  반면 알콜로 인한 사망(alcohol-induced death)은 8.3% 늘었다.

2020년: 팬데믹 첫 해 898명 코로나 사망

2020년 1월 호주는 동부의 산불 대란으로 큰 영향을 받았고 세계적으로 전염성 호흡기 질환(respiratory infection)인 코로나의 확산이 우려되는 시기였다. 3월1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를 팬데믹(대유행성 질병)으로 선언했다. 

2020년 호주에서 898명이 코로나로 사망했다. 전체 사인 중  코로나는 38번째를 차지했다. 코로나 사망자의 평균 연령은 86세였고 성별로는 여성 460명, 남성 438명으로 거의 대등했다. 

70세 미만 사망자는 남성일 확률이 높았다. 코로나 사망자 중 기저 질환자는 치매(dementia) 환자가 275명으로 최다 그룹을 차지했다. 그 뒤로 만성적 심장 질환, 고혈압, 당뇨병이 공동 사인(comorbidities)으로 지적됐다. 

거주지별로는 898명 사망자 중 800명이 빅토리아(주로 요양원 노인들)였다. 그 뒤로 NSW 59명, 타즈마니아 17명, 서호주 10명, 퀸즐랜드 6명, 남호주 4명, ACT 2명 순이었다. 

16497602495353.jpeg 2020년 코로나 사망자 연령별 & 성별 현황

5대 사인, 전체의 3분의 1 이상 점유 

2020년 호주인 사망자는 16만1,300명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 52.4%(8만4,588명), 여성 47.6%(7만6,712명)였다.

사망자의 평균 연령(median age)은 81.7세(남성 78.9세, 여성 84.6세)였다.

호주인의 5대 사인은 심장질환, 치매, 뇌혈관성 질환, 폐암, 만성하기도 질환으로 2011년 이후 변화가 없다. 5대 사인 모두 2019년보다 줄었다. 전체 사망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 허혈성 심장질환(Ischaemic heart disease: IHD)) - 협심증, 심근경색증, 심장마비 등. 1만6,587명으로 전체 사망의 10.3%를 차지했다. 

▲ 치매(Dementia, 알츠하이머 질환(Alzheimer's disease) 4711명 포함) 1만4575명  

▲ 뇌혈관성 질환(Cerebrovascular diseases) - 중풍, 뇌졸중  등. 9,470명

▲ 폐암(Lung cancer) 8,457명 

▲ 만성하기도 질환(Chronic lower respiratory diseases: CLRD 또는 만성폐쇄성 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s: COPD) - 만성기관지염, 폐기종(emphysema),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기관지확장증 등 7,102명 

만성하기도질환이 2019년 17.8%에서 2020년 가장 크게 감소했다. 유행성 독감(influenza) 사망자는 2019년 1,080명에서 2020년 55명으로 격감했다. 당뇨가 7위(5148명), 낙상(accidental falls) 사망이 14위(3,395명)를 차지했다.

16497602513171.jpeg 5대 사인별 인구 10만명 당 평균화된 사망률

자살로 연간 3천여명 숨져 

자살(suicides)로 2020년 3,139명(남성 2,384명, 여성 755명)이 숨졌다. 자살은 호주인의 사망 중 15번째 사인이었다.

2019년 자살 사망은 3,318명(남성 (2,502, 여성 816명, 13번째 사인)이었다. 인구 10만명 당 12.1명으로 2019년보다 6.2% 줄었다. 자살 사망자의 평균 연령은 43.5세였다. 

자살 사망자 중 90% 이상이 우울증, 약물 복용, 학대 피해, 배우자 관계 문제 등으로 시달렸다. 

16497602530241.jpeg 자살 사망자의 연령별 & 성별 현황

자동차 사고 사망은 2020년 1,163명(남성 870명, 여성 293명)으로 2019년 1,282명보다 10% 감소했다.  

폭행 치사(died by assault) 사망은 241명(남성 167명, 여성 74명)으로 2019년 245명과 비슷했다.

약물 중독 사망(drug-induced deaths)은 2020년 1,842명(남성 1,187명, 여성 655명)으로 2019년 1,874명과 거의 비슷했다. 합성마약류(opioids:  옥시코돈, 하이드로코돈, 하이드로몰폰, 펜타닐 등)가 마약 관련 사망에서 가장 많은 사례를 차지했다. 

알콜 중독 사망(alcohol-induced deaths)은 1,452명(남성 1,056명, 여성 396명)으로 2019년 보다 8.3%(108명) 증가했다.  

1649760255645.png 2019년 호주인 주요 사망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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