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코비드’ 환자 10명 중 7명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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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후유증 환자, 전체의 약 10~20%
“남녀 간 호르몬 차이로 원인 추정”
“남녀 간 호르몬 차이로 원인 추정”
여성이 남성보다 코로나 장기 후유증인 ‘롱 코비드’(long Covid)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드니 서부 네피안 병원(Nepean Hospital)에 입원한 장기 코로나 환자의 67%가 여성이었으며 40~50대 비율이 가장 높았다. 국내 코로나 확진자 현황은 약 850만 명이다. 롱 코비드 진단율에 대해 정확히 알려진 수치는 없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체 환자의 10~20%가 지속적인 후유증을 경험할 것으로 추정했다.
여성의 롱 코비드 진단 가능성이 더 높은 이유는 정확하지 않다. 미국 연구 결과 여성과 남성의 호르몬 차이가 하나의 원인으로 거론됐다. 여성이 남성보다 면역 관련 유전자인 X염색체를 더 보유하고 있어 지나치게 활발한 면역시스템에 의해 다발성경화증(MS)이나 루푸스(SLE) 등 자가면역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다는 분석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별 외에도 코로나 중증 환자가 일반 환자보다 코로나 후유증을 겪을 확률이 10배 이상 높았다. 백신 접종 여부는 장기코로나와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코로나에 대해 알려진 치료법은 없다. 의사들은 기존 치료법을 사용해 다양한 후유증 증상을 완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코로나 후유증은 두통과 피로, 호흡곤란, 기억 상실 등을 비롯해 100가지가 넘고 심한 경우 당뇨병이 발병하기도 한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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