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향후 10년 아동복지 50억불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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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중간 소득 가정 연간 $3900 절감 예상”
NSW 주정부가 향후 10년동안 아동복지분야에 50억 달러를 투자해 탁아비 부담을 낮추고 아린이집 숫자를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주정부는 향후 4년동안 7억6500만 달러 투자 계획을 밝혔다. 정부의 ‘여성의 경제기회 검토(Women's Economic Opportunities Review)’가 건의한 이 펀딩은 다음 주 발표될 NSW 예산안에 포함될 예정이다.
정부는 탁아서비스 종사자 증원을 목표로 2억8100만 달러의 예산을 할당할 계획이다. 대학에서 아동복지 전공자에게 최대 2만5천 달러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매트 킨 NSW 재무장관은 “NSW에서 주부들이 직장으로 복귀할 때 탁아비 부담 때문에 평균 1달러 당 약 30센트의 수입을 얻을 수 밖에 없어 여성들의 커리어 꿈이 장애를 받는다. 정부가 제안한 계획으로 민간 탁아서비스 제공자들(private childcare providers)에게 보조금이 지원돼 비용을 낮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정부의 보조를 받는 어린이집에서 1자녀 풀타임 탁아 서비스를 받는 시드니 중간 소득 가정은 연간 최대 3천9백 달러를 절감을 할 수 있다, 지방에서는 연간 최대 7천8백 달러까지 절감 가능하다.
킨 장관은 “NSW주의 혜택을 받는 부모들은 연방 지원금(Commonwealth subsidy)을 계속 신청할 수 있다. 최대 9만5천명의 여성들의 노동 시장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안에 성별 노동시장 참여율 격차를 최대 14%로 단축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빅토리아대학이 연초에 발표한 전국 연구 조사에 따르면 전국에서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 중 하나인 시드니 남서부 일부 지역과 서부 지방, 벽촌(remote areas)은 어린이집 시설이 특히 부족한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킨 장관은 “어린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 연간 수천 달러를 절감하면서 주부의 노동 시장 참여를 증진하는 14일 발표는 기념비적인 투자(a landmark investment)”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