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음악 축제 잇따라 취소…독자 절반 “정부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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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개월 동안 호주 전역에서 여러 음악 축제가 잇따라 취소되며 수많은 관객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2026년 2월 예정이었던 ‘파크 웨이브스’ 축제가 경제적 문제 등으로 취소되면서 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9news.com.au가 실시한 독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0% 이상이 연방 및 주 정부가 호주 라이브 음악 산업에 투자해 축제를 지원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일부 독자들은 “정부가 테니스, 골프, 축구 같은 국제 스포츠를 지원하듯 음악에도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전체 응답자의 61%는 축제 취소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30%는 정부 지원에 반대했습니다. 이들은 축제가 자립적으로 운영되어야 하며, 세금으로 지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다른 일부는 음악 레이블이 축제를 후원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운영비 상승, 보험료 부담, 지원금 부족 등이 축제 재정에 큰 압박을 주고 있으며, 팬들의 티켓 구매 패턴 변화도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특히 18~24세 관객층의 구매율이 팬데믹 이전보다 낮아졌고, 늦은 시점에 티켓을 구매하는 경향이 이어지면서 주최 측의 위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음악 축제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사회와 관광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정부와 민간이 함께 협력해 지속 가능한 축제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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