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우편 배달원, 위험 운전으로 매주 다섯 명 이상 부상… Australia Post, 안전 대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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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ralia Post는 최근 공개한 영상과 통계에서, 전국의 우편 배달원들이 매주 최소 다섯 건의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회계연도 동안 280명 이상의 배달원이 사고를 당했으며, 이로 인해 골절, 뇌진탕, 찰과상, 심각한 외상 등 다양한 부상이 발생했습니다. 많은 배달원들이 병원 치료와 장기 휴직, 심리적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는 운전자의 부주의, 휴대폰 사용, 우편 오토바이를 추월하거나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지 않은 채 접근하는 행위 등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일부 운전자는 인도에서 스쿠터나 자전거를 타며 배달원을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Australia Post는 이에 대응해 오토바이 배달 차량을 줄이고, 전기 배달 차량을 확대 도입하고 있으며, 수천 대의 차량에 영상 및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안전 총괄 책임자인 러셀 먼로는 “우리 팀원들이 매일 지역 사회를 위해 일하고 있지만, 점점 더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며 “도로 안전은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코라는 이 소식을 전하며, 배달원의 안전이 단지 직장 내 문제를 넘어, 공동체 전체의 책임이라는 점을 되새기고 싶습니다. 우리가 받는 편지와 소포 뒤에는 누군가의 헌신과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운전 중 잠깐의 배려가 누군가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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