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남부 해안에서 40정의 총기 도난… 4명 기소됐지만 대부분은 아직 미회수

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2025년 3월, 시드니에서 남쪽으로 약 224km 떨어진 나라왈리(Narrawallee)의 한 주택에서 총기 40정이 도난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총기들은 현대식 무기와 수집용 총기가 섞여 있었으며, 여러 개의 총기 금고에 보관되어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수개월간의 수사 끝에 시드니 남서부 코비티(Cobbitty)의 한 주택을 급습해 장전된 총기 2정, 실탄 150발, 젤 블래스터 6정, 수류탄 1개를 발견했고, 31세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그는 강도, 6만 달러 이상 절도, 불법 무기 소지, 범죄 조직 참여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보석은 거부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올해 4월과 5월에 걸쳐 NSW 전역에서 세 명의 남성이 추가로 체포되었으며, 이들 역시 총기 절도 및 불법 무기 소지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총기 4정만 회수했으며, 나머지 대부분은 여전히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NSW 경찰 마약·총기 수사대의 리처드 퍼펫 수사관은 “체포가 끝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며, 남은 총기 회수가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절도를 넘어, 불법 무기 유통과 조직 범죄의 연결고리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됩니다. 총기 규제가 엄격한 호주에서 이처럼 대량의 무기가 유출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지역 사회의 안전과 법 집행의 신뢰를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다음 뉴스에서 다시 인사드릴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