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코로나•독감 확산.. 빅토리아 일부 학교 원격학습 돌입

작성자 정보

  • 뉴스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알버리고교, 학년별 등교 및 온라인 수업 병행
교사들 학생 최대 50명 담당, 결원 대체 인력 부족
16545744641467.jpg

빅토리아주의 여러 학교에서 코로나 및 독감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교사가 부족한 와중에 결석 학생들도 급증해 일시적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학교마저 생겨나고 있다.

알버리 고교(Albury High School)는 교사와 학생들 사이에서 코로나•독감 사례가 증가하자 지난주 8~9학년을 대상으로 원격학습을 실시했다. 7, 11, 12학년은 등교수업을 유지하는 한편 교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셰파톤(Shepparton)의 노트르 담 컬리지(Notre Dame College)에서는 몇 주 전부터 코로나 확진자와 독감 환자가 급증했다. 한 번에 교직원 65명과 학생 400명이 결근•결석해 온라인 수업이 불가피했다. 존 코티스 교장은 “최근 참석한 교장 회의에서 다른 여러 학교들도 같은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족한 인력으로 수업을 감당해야 하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지난달 제임스 멀리노 빅토리아주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독감 동시 확산으로 교사 공백에 더불어 대체인력 확보조차 어려운 상황이지만 문제 해결을 위해 온라인 수업 재개 방안은 배제했다.

학교의 주요 문제는 수업을 지속할 교사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인력 부족이 심각해 교사 1명 당 45~50명의 학생을 담당하는 학교도 있다. 앨버리 고교는 원격수업을 진행할 교사가 없어 교육부 홈페이지 자료에 의존했다. 

이런 상황에서 임시 대체 교사(CRT) 또한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노트르 담 컬리지가 지난해 지원받은 대체 교사는 14명이었지만 올해는 4명으로 줄었다.

빅토리아 정부 대변인은 “현재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CRT 이수자, 교사 자격이 있는 교육부 직원, 퇴직 및 예비교사 등 가능한 모든 인력을 총동원해 학교가 개방 상태를 유지하고 대면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464 / 1 페이지
RSS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