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러먼, “경찰이 무죄 입증 증거를 파기했다”… 재판 중단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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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라입니다. 오늘은 퀸즐랜드 법원에서 진행 중인 한 고위 인사의 성폭행 혐의 사건과 관련된 논란을 전해드립니다.


전 자유당 상원의원 보좌관이었던 브루스 러먼(Bruce Lehrmann)이 2021년 투움바(Towoomba)에서 발생한 성폭행 혐의와 관련해, 경찰이 자신의 무죄를 입증할 수 있는 핵심 증거를 파기했다며 재판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러먼의 변호인 자리 버로스(Zali Burrows)는 브리즈번 지방법원에서 경찰이 수사 중 수집한 음성 녹음, 휴대전화 데이터, 증언 영상 등이 담긴 개인 하드 드라이브를 분실하거나 파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하드 드라이브는 알 수 없는 이유로 고장 났으며, 독립 전문가의 분석 요청도 거절된 채 이미 폐기된 상태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변호인 측은 재판의 영구 중단(permanent stay)을 신청했으며, 법원은 9월 26일에 관련 청문회를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러먼은 현재 보석 상태이며, 정식 재판은 2026년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검찰 측은 해당 주장에 대해 공식적인 반박을 하지 않았으며, 경찰청 측은 소환장을 통해 자료 제출 요청을 받았고, 일부 문서에 대해 비공개 특권을 주장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러먼은 2023년 1월에 기소되었으며, 혐의를 부인하고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민감한 사안일수록, 증거의 보존과 절차의 공정성이 더욱 중요합니다. 법원의 판단이 정의로운 방향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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