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빅토리아주에 최대 시속 130km 강풍 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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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47420672811.png 빅토리아 SES 최고 책임자인 팀 위부쉬(사진:Nine)

빅토리아주에 최대 시속 130km의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의가 촉구된다.

기상청과 주 비상서비스(SES)는 빅토리아 중부, 멜버른 일부 지역, 깁스랜드 남부와 서부 주민에게 강풍에 대비하라고 경고했다.

빅토리아 SES의 최고 책임자인 팀 위부쉬는 “빅토리아 주민들은 뒷마당 주변의 실외 물품을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며 자칫 이러한 물건들이 "미사일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위부쉬는 주민들에게 “지금 바로 행동”하고 향후 예보와 정보를 계속 주시할 것을 권고했다. 

영향권에 있는 주민들은 앞으로 며칠 동안은 도로를 살피면서 쓰러진 나무와 잔해물을 조심해야 한다. 

기상청은 향후 36시간 동안 강풍이 계속될 것이며, 시속 130km에 달하는 돌풍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케빈 파킨 예보관은 “현재 한랭전선이 남쪽 바다를 가로질러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미 돌풍이 거세지고 있고 한랭전선은 아직 도착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예보에 따르면, 저녁에는 바람이 약해질 수 있지만 바람 세기는 계속 강할 것으로 보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밤새 시속 90km의 돌풍이 계속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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