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서 딸 지키려던 아버지, 우발적 총격으로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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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46430794062.png 딸을 쫓아오던 한 남성과 대치한 아버지가 총에 맞았다.(사진:Nine)

멜버른에서 한 아버지가 딸을 미행하던 것으로 의심되는 남성과 다툼을 벌이다가집 밖에서 총에 맞아 위독한 상태에 빠졌다.

이 사건은 오전 12시 25분경 21세 여성은 크랜번 이스트에서(Cranbourne East) 운정 중에 흰색 스테이션왜건을 타고 뒤따라오는 정체불명의 남성을 본 후에 발생했다.

이 여성은 바로 아버지(58세)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버지는 딸에게 일단 바로 집으로 오라고 했고, 집 밖에서 딸이 오기를 기다렸다.

경찰에 따르면, 문제의 흰색 스테이션왜건은 여성을 쫓아와 집까지 따라왔다고 한다.

이를 본 아버지는 차에 있는 운전자에 다가가 말다툼을 벌였고, 운전자는 아버지를 총으로 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는 복부에 총을 맞았고, 용의자는 범행 후에 현장을 빠져나갔다. 피해자는 위독하지만 안정적인 상태라고 한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우발적 공격'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으며, 용의자와 부녀는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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