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페이지 조회 1위는 호주 시청자 비디오 ‘라드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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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미국서 1억400만뷰 기록
“무한한 성장 기회… 미국 진출 모색 중”
16540560563813.jpg 시청자 비디오 라드바이블

호주 매체 나인뉴스(Nine)는 과거 많은 인기를 얻었던 ‘호주 폭소 홈 비디오’(Australia’s Funniest Home Videos)의 방영을 2014년 중단했다. 당시 이 TV 프로그램을 폐지하는 대신 온라인 플랫폼으로 옮겼다면 어땠을까?

불과 4년 뒤, 폭소 홈 비디오와 동일한 컨셉의 ‘라드바이블’(LADBible)이 호주에 등장했다. 영국에 기반을 둔 라드바이블은 올해 1분기에만 미국에서 1억400만 뷰를 기록하며 현재 페이스북 페이지 조회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틱톡(TikTok)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영상 중 하나는 호주 토종새 코카투(cockatoo)가 차량 사이드미러에 앉아 맥도날드 해시브라운을 받아먹는 장면으로 110만 뷰를 자랑한다. 영상 자막에는 ‘호주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일’(Only in Australia)이라고 쓰여있다. 

라드바이블의 조셉 서머스 아태지역 총괄 매니저는 “소셜미디어에 중독성 있는 영상들이 가득하지만 이는 현실사회의 극히 일부분이다. 실제로는 더 많은 재밌는 일들이 벌어진다”며 “무한한 성장 기회가 있다”고 기대했다. 

16540560582136.jpg 페이스북 조회 랭킹

호주 라드바이블 시청자의 50~55%는 남성, 전체 시청자의 40%가 미국인이다. 최대 광고주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와 서브웨이(Subway), V 에너지드링크(V Energy) 등의 메가브랜드들이다. 그 규모가 지속 확장할 것으로 전망돼 미국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라드바이블이 사용자 중심의 영상 콘텐츠를 겨냥한 첫 온라인 미디어는 아니었다. 2006년에 설립된 버즈피드(BuzzFeed)가 혁신적인 뉴스 영상 매체로 급성장해 2016년 한때 23억6,500만 달러의 가치를 자랑했지만 광고 부문에서 타격을 받으면서 현재는 약 7억8,200달러 규모로 하락했다. 

라드바이블 그룹은 지난 회계연도 911만2,000달러의 세후순이익을 기록하며 기업가치 5억7,800만 달러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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