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웍스, 매장 직원 '유대인 남성 응대 거부'에 대해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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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웍스(사진:shutterstock)
멜버른 남동부의 한 매장에서 친팔레스타인 성향의 직원이 고객 응대를 거부한 사건에 대해 오피스웍스(Officeworks) 사과했다.
사건은 한 유대인 남성이 오피스웍스 엘스턴윅(Elsternwick) 매장에서 디 오스트레일리안 주이시 뉴스(The Australian Jewish News)의 한 면을 코팅해달라는 요청에서 시작됐다.
온라인에 유포된 동영상에서 카운터 뒤에 있던 한 여성이 팔레스타인을 지지한다면서 신문을 돌려주는 장면이 포착됐다.
여성의 응대에 이 남성은 "당신은 여기 래미네이팅 작업을 하러 온 거지 정치적인 일을 하러 온 게 아니"라고 했다.
그러나 이 여성 직원은 "우리는 일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면서 회사의 정책에 대한 남성의 질문에 "일을 진행하는 것이 불편하다"고 답했다.
오피스웍스의 매니징 디렉터인 사라 헌터는 회사가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헌터는 "우리는 그 고객에게 사과했고, 이 기회를 빌려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린다"고 전했다.
해당 직원은 최종 경고 및 추가 교육을 받고, 다른 매장으로 재배치됐으며, 멜버른 홀로코스트 박물관을 방문해야 했다.
이 처분에 대해 헌터는 "그 팀원이 젊고 경험이 부족하며 분명하게 후회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적절했다"고 말했다.
오피스웍스는 이번 사건이 회사의 가치에 반하는 일이라며 유감을 거듭 표명했다.
헌터는 "우리 팀에는 차별, 편협함, 인종차별이 있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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