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5월 독감환자 1만2천명… 백신 무료 접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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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1,125명 병원 방문, 150명 입원
보건부 “의료시스템 부담 완화 목적의 일회성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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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정부가 올해 겨울 코로나와 신종플루 동시 유행을 막기 위해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을 무료 접종할 계획이다.

24일 NSW 보건부에 따르면 5월 현재까지 약 1만1,704명의 독감 환자가 발생했다. 4월보다 4배 높은 수치다. 지난 한 주에만 1,125명이 독감 증세로 병원을 방문했고 150명이 입원했다. 현재 유행하는 독감 변종은 H1N1과 H3N2다. H1N1은 주로 어린아이들 사이에서 크게 확산하고 있다. 독감으로 병원에 입원한 영유아 10명 중 1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브래드 해자드 NSW 보건부 장관은 “인플루엔자 유행이 다른 해보다 일찍 시작됐다.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 팬데믹에 겨울철 독감 시즌까지 겹치면서 병원에 환자들이 몰리고 있다”며 “지난 2년간 독감 감염률이 현저히 낮아 면역 수준이 상당히 약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인플루엔자바이러스 백신을 맞을 것을 적극 권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NSW 무료 독감 백신접종은 코로나•독감 시즌에 의료시스템의 부담을 덜기 위해 일회성으로 제공되는 혜택으로 이르면 다음 주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NSW 독감 백신 무료접종에 소요될 비용은 약 2,000~2,500만 달러로 추정된다. 

앞서 23일 퀸즐랜드주는 이번 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퀸즐랜드 주민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올해 현재까지 5~65세 독감 예방 접종률은 1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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