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차량 '실제 연비', 제조업체 주장보다 최대 20%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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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3, MG3, 아우디 Q5, 토요타 야리스 크로스 하이브리드 차주는 제조업체 광고를 보고 기대했던 것보다휘발유를 10% 이상 많이 쓰고 있을 수 있다.
호주자동차협회(AAA)는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는 '실제' 도로 연비 테스트 프로그램에서 실험실과 실제 도로 연비 수치 사이에 있음을 발견했다.
AAA는 빅토리아 질롱 지역의 다양한 승용차, 중소형 SUV, 대형 인력 이동 차량을 테스트했다.
그 결과, 테스트한 13개 차량 중 7개 차량의 연료 소비량은 제조업체가 광고한 소비량에서 5% 이내를 유지했다.
그런데 5개 차량은 실제 도로 테스트에서 제조업체 주장보다 9%에서 최대 20%의 휘발유를 더 사용했다. BMW X3, MG3, 아우디 Q5, 도요타 야리스 크로스 하이브리드 등이다.
특히, BMW X3(2021년형)는 AAA 테스트에서 제조업체 실험실 테스트에서 보고한 100km당 7.4리터보다 20% 더 많은 100km당 8.9리터의 연료가 필요했다.
MG3(2023년형)은 19%, 아우디 Q5(2022년형)는 17%, 토요타 야리스 크로스 하이브리드(2021년형)는 12% 기름을 더 썼다.
제조업체의 광고보다 연비가 더 좋은 차량도 있었다. 기아 카니발(2023년)의 실제 연비는 제조업체 광고보다 7% 좋았다.
차량에서 발생하는 오염 테스트에서는 13대의 차량 중 4대의 차량이 호주의 실험실 테스트 규제 기준을 초과했다.
기아 카니발, 현대 스타리아, 기아 스포티지 등 3개 차종이 질소 산화물 한도를 초과했다. 특히, MG3의 도로 주행 일산화탄소 배출량은 실험실 테스트 한도보다 85% 더 높았다.
호주 정부가 지원하는 이 테스트 제도는 2015년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이후에 시행됐다.
테스트에는 도시 및 시골 도로와 고속도로에서 다양한 속도로 주행한 결과를 평균하는 방식이 포함되며, 유럽연합의 규정에 따라 엄격하게 통제된 조건에서 실시된다고 AAA는 말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