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담배 전쟁'의 주동자, 경찰 합동작전으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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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경찰이 멜버른을 괴롭히는 담배 전쟁의 주모자로 추정되는 25세 에핑(Epping) 남성을 체포했다. 이 전쟁이 빚은 갈등은 최근 몇 달 동안 담배 가게, 식당, 사업체에 대한 방화 공격이 수십 건을 촉발시켰다.
체포된 피의자는 윌리엄스타운 노스(Williamstown North)의 자동차 수리점, 글렌로이(Glenroy)의 담배 판매점, 도크랜드(Docklandsa)의 한 식당, 툴라마린(Tullamarine)의 리셉션 센터 등에서 발생한 여러 방화 공격을 조직적으로 지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관들은 이 사건들이 전년도 10월에서 12월 사이에 발생했으며, 체포된 남성은 지역 범죄 조직의 주모자 중 한 명이지만 해외에서 온 범죄 지도자의 지시를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 당국은 이번 체포가 담배 범죄 시장을 완전히 해체하지는 못하더라도 담배와의 전쟁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별수사팀 루나는 현재 멜버른 전역의 담배 판매점, 차량, 체육관, 식당, 개인 주소지 등을 대상으로 31건의 방화 수사를 진행 중이다. 10월 이후, 특별수사팀은 불법 담배 판매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담배 매장에서 약 70건의 영장을 집행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320만 달러 상당의 액상형 전자담배 108,722개, 390만 달러 상당의 담배 3백만 개비, 190만 달러 상당의 담배 1톤에 더해 더해 대마초, 코카인 등 불법 마약, 무기, 범죄 수익금을 압수했다.
경찰은 담배 전쟁이 불법 담배 시장에서 얻은 이익을 둘러싼 범죄 조직 간의 경쟁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갈등에는 불법 담배의 매장 비치, 불법 담배 사업 운영 자금을 위한 '세금' 강제 요구 등이 포함된다.
이 조직은 중동 조직범죄 단체 및 오토바이 갱단 출신의 인물들로 구성됐으며, 지역 네트워크, 청소년, 거리 갱단 및 기타 저급 범죄자들과 연계하여 범죄를 저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수사팀 루나는 범죄 활동의 복잡한 역학 관계에 대처하기 위해 지역 경찰, 호주범죄정보위원회(ABF), 연방경찰, 국세청(ATO)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