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광석 훔쳐 '돈세탁'한 서호주 바이키 갱 20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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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주에서 돈세탁과 마약 판매에 훔친 광석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바이키 갱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20명이 기소되고 30톤의 금광석이 압수되었습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압수된 금광석은 칼굴리(Kalgoorlie) 지역의 광산 현장에서 절취된 후 조직 범죄자들이 운영하는 아마추어 정련소에서 금으로 가공된 것으로 추정된다.
폴 파팔리아(Paul Papalia) 서호주 경찰장관은 피고인들의행동이 "이기적이고 멍청하다"고 비판하,며 불법 활동에 연루된 이들 행위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지난주에 3일간 실시된 이 작전에는 칼굴리 경찰의 '금 도난 탐지반', 지역 경찰, 퍼스(Perth)의 갱 범죄 전담반이 협력했다.
1월 15일부터 1월 17일 사이에 20명이 체포돼 총 56건의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칼굴리 주변 17곳의 부동산을 급습하는 과정에서 금속 망치(battering ram)를 사용했다.
혐의는 도난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금광석 소지부터 총기 및 마약 소지 범죄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서호주 경찰은 칼굴리에서 금 절도와 필로폰 판매가 명백한 연관성이 있다며 경찰의 작전 과정에서 그 연관성이 명확히 드러났다고 밝혔다.
뒷마당에 있는 금 정련소가 발견되자, 서호주 수자원부, 화학센터(ChemCentre), 소방응급서비스부의 대응이 이어졌다.
수은과 비소를 포함한 유해 물질은 당국에 의해 안전하게 관리됐다.
이번 작전은 메스암페타민(엑스터시) 구매를 위해 세탁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금 절도를 막기 위한 것이었다.
파팔리아 경찰장관은 서호주의 바이크 범죄 조직을 타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