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주, 월평균 '5만 건' 범죄 발생..전년 대비 7.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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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대표 "주 내 범죄 악화 증명"
주총리 "체포율 증가・경찰력 확대 결과"
주총리 "체포율 증가・경찰력 확대 결과"
사진:shutterstock
퀸즐랜드주에 월평균 5만 건의 범죄가 발생하면서 20년 만에 최악의 범죄 데이터를 기록했다고 퀸즐랜드 경찰(QPS)이 발표했다.
QPS가 수요일(10일) 발표한 범죄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주에서 폭행, 성범죄, 강도, 방화, 불법 침입, 차량 도난이 모두 증가했다.
2023년 한 해에만 총 603,321건의 범죄가 발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7.3% 증가한 수치다.
차량 불법 사용 건수는 20,211건으로 처음으로 연간 건수가 2만 건을 넘어섰고, 불법 침입 건수는 147,074건으로 증가했다.
폭행 건수는 2022년 51,835건에서 2023년 57,654건으로 증가하면서, 2014년 이후 폭행 사건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범죄 수가 증가하면서 주정부의 능력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거졌다.
데이비드 크리사풀리 퀸즐랜드 야당 대표는 이번 데이터가 퀸즐랜드주에서 범죄가 악화되고 있음을 증명한다고 지적했다.
수요일(10일), 스티븐 마일스 퀸즐랜드 주총리는 QPS를 지키기기 위해 직접 나서서 2001년 이후 유례 없는 이번 범죄율 증가는 체포율 증가와 경찰력 확대와 관련 있다고 밝혔다.
마일스 주총리는 케언즈의 범죄율이 감소하고 있다는 희망적인 징후를 거론하며. 이 지역의 범죄율 감소는 경찰의 효과적인 업무 수행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마일스 주총리는 1,600명 현직 경찰관 증원의 결과이기도 하다면서 체포율의 증가는 실패 신호가 강력한 경찰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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