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북부 리스모어 2월말-3월초 홍수대란.. 5월초 상가 전기복구도 안돼

작성자 정보

  • 뉴스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보험 처리, 정부 지원 수습 ‘늦장’ 비난 고조
16522506597037.jpg 홍수로 파손된 리스모어 상가   

호주 역대 최악의 홍수가 발생한 지 두 달이나 지났지만 정부의 보조금 지원 및 보험 처리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말에서 3월 초까지 NSW 북부와 퀸즐랜드 남동부 지역에 집중 호우가 내려 수천 채의 집이 침수, 파손되는 등 33억 달러가 넘는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홍수 피해를 받은 상가의 대부분은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능한 상태다. 홍수 잔해 청소는 마무리됐지만, 아직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영업 재개가 힘든 사업장이 수두룩하다.  

리스모어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카임 스트로우는 “건물 전체에 전기가 차단됐다. 복구 책임을 지니고 있는 건물주는 보험사 처리를 기다리고 있고 그 절차가 간단하지 않다는 답변만 내놓았다”며 “언제 다시 영업을 재개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 

16522506619157.jpg

호주보험협회(ICA)의 앤드루 홀 대표는 “보험금 지급 처리가 지연돼 많은 업체가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요청에 따라 홍수 피해를 입은 보험 가입자들을 위해 조만간 온라인 질의 및 응답 세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W 및 연방 정부는 기본수리 및 청소, 교체 등 보험 미적용 부문에 20만 달러 보조금을 포함, 총 7억4,200만 달러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발표했다. 하지만 홍수 피해를 본 기업 대상 자금 지원에 대한 정보는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상태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464 / 1 페이지
RSS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