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한 달 새 독감 환자 3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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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41명, 4월 3주간 1,237명 감염
예방 접종률 2년 절반 이하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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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에서 3월과 4월 사이 독감(인플루엔자) 발병 건수가 3배 이상 늘었다. 

호주 국경 재개방 이후 독감 감염자 수가 급증하면서 코로나 팬데믹 이전의 수준을 훌쩍 뛰어넘고 있다. NSW에서는 4월 1일부터 25일까지 1,237명의 독감 환자가 발생했다. 3월 한 달간 보고된 환자 수는 341명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백신이 출시된 지 1년이 지나자 사람들이 백신 접종의 중요성에 대해 점점 둔감해지면서 이에 따른 면역력 저하를 우려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인플루엔자 공동연구센터의 이안 바 교수는 “앞으로 몇 주 동안 독감 감염 사례가 점차 증가해 겨울 즈음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백신이 질병 감염을 예방하는 최고의 보호 수단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올해 4월 25일까지 독감 예방접종을 받은 NSW 주민은 약 60만 명으로 지난해 85만 명, 2020년 150만 명보다 크게 감소했다. 

독감 주사는 6개월 영아부터 5세,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섬 주민, 65세 이상의 고령자, 임산부, 건강 문제상 면역이 약한 사람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보고된 독감 사망자는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2019년에는 800여 명, 2017년에는 1,181명이 사망했다. NSW에서는 어린아이들 사이에서 독감 발병률이 더 높았다. 지난 3월 독감 감염자의 17%가 5세 미만 어린이로 2019년 10%보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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