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보건분야 7일 파업 돌입

작성자 정보

  • 뉴스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간호사•조산원 24시간 파업.. 6주간 두 번째
HSU 소속 구급대•병원미화원 등 2-4시간 파업 미팅
16497602042626.jpg 연방 의사당 앞에서 시위를 한 노인요양업 근로자들 

NSW 보건업 근로자들이 7일(목) 대거 파업에 돌입한다. 이날 보건 분야에서 부분적으로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 

7일(목) NSW에서 최소 7,300명의 간호사와 조산원들이 24시간 파업을 할 예정이다. 또한 NSW 보건서비스노조(Health Services Union: HSU)에 속한 앰블란스대원, 병원 미화원, 보건행정직, 보안, 조리 부문 근로자들도 2-4시간 파업 미팅(stop work meeting)에 돌입한다.

간호사와 조산원들은 환자-간호사/조산원 비율 개선과 4.75%의 급여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6주 사이 두 번째 파업이 예정돼 있다. HSU 소속 보건 및 병원 근로자들은 5%의 급여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 유가와 생필품 가격이 오르면서 6월까지 물가인상률이 4.5%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NSW 주정부는 공공서비스분야의 급여 인상률을 연간 2.5% 상한선(cap)으로 억제하고 있기 때문에 보건업 근로자들의 4.5%-5% 급여 인상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제라드 헤이즈(Gerard Hayes) HSU 위원장은 "보건부와 생산성에 기반을 둔 급여 인상을 위한 협상을 시작하기위해 여러 번 시도했지만 정부로부터 답변이 없기 때문에 파업 외 다른 옵션이 없어졌다. 우리는 팬데믹의 영웅들이라는 더 이상의 립서비스보다 급여 인상이 시급하다. 실천 없는 말잔치에 지쳤다“라고 정부측을 비난했다. 

그는 “정치인들과 관리자들이 에어컨 시설이 된 줌 미팅으로 쉬고 있을 때 구급대원, 병실 보조원들, 보안요원들은 팬데믹 초기 마스크 등 보호 장비와 백신도 없이 코로나에 노출됐었다. 지역사회를 위해 이들 필수 분야 근로자들은 제 몫을 다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팬데믹이 점차 누그러들면서 보건업 근로자들은 고물가와 임금 정체에 직면했다. 시드니 3베드룸 주택의 임대비는 작년 11.3% 앙등했다. 모기지 상환가구는  곧 이자가 두 배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런 상황임에도 주정부는 2.5% 급여 인상 상한선을 고집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NSW 보건업은 구급대, 병원 미화원, 병원 조리사, 소셜워커 등 약 14만명을 고용하는데 약 절반 이상이 HSU에 가입돼 있다.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주요 대도시 병원의 간호사와 조산원은 4시간 파업 미팅을 갖는다. 지방 병원은 2시간 파업 미팅을 하고 구급대원은 오전 7-8시 사이 파업 미팅을 갖고 추후 노사행동 여부를 투표로 결정할 예정이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464 / 98 페이지
RSS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