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마운틴 산사태로 2명 사망, 2명 중상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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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웬트워스 패스 트랙에서
영국인 관광객 가족 5명 중 딸만 안 다쳐
5일 숨진 부자 시신 구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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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월) 오후 블루마운틴에서 산사태(landslip)가 발생하면서 부시 워킹을 하던 영국인 관광객 가족 5명 중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당했다.

유명한 워킹 트랙 중 하나인 웬트워스 폭포(Wentworth Falls)의 웬트워스 패스 트랙에서 갑자기 산사태로 큰 바위가 트랙으로 무너져 내리면서 부시워킹을 하던 일가족에게 덮친 것으로 보인다. 산사태 발생하자 인근에 있던 다른 사람이 응급 전화(Triple 0)를 걸어 신고를 했다. 

경찰은 오후 1시40분경 산사태 현장에 출동했는데 영국인 가족 중 아버지(49)와 아들(9)은 사망했고 어머니(50)와 다른 아들(14)은 중상을 입고 입원 치료 중이다. 딸(15)은 큰 충격을 받았지만 다행히 다치지 않았고 무사히 현장에서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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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헬기, 블루마운틴 지역 경찰관들, 특별 구조대(specialist rescue team)가 동원돼 주차장에서 약 1시간반 떨어진 나무가 우거진 숲 안에서 매우 어려운 구조 작업을 펼쳤다. 오후 6시경 구조 헬기로 중상자들을 후송했다.  

경찰은 5일(화) 숨진 영국인 아버지와 아들의 시신을 운구하는 작업을 할 계획이다.

국립공원 및 야생서비스(National Parks and Wildlife Service)의 웹사이트에는 “홍수 피해와 계속된 낙석 위험(rockfall risk) 때문에 웨트워스 패스 트랙의 일부 구간은 폐쇄됐다”고 공지했지만 산사태가 발생한 곳은 개방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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