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노린 사기 빈발”.. 공정거래부 주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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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노인 표적 사기 1만7천건, 1100만불 피해 발생
이메일 허위 청구, 가짜 온라인 쇼핑몰 등 수법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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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보호 당국이 고령자를 상대로 한 사기행각이 급증했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사기를 당한 고령자 피해 사례가 1만6,915건에 달하며 총 1,100만 달러가 넘는 피해 금액이 발생했다. 

주문하지 않은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결제를 요구하는 허위 청구로 670만 달러, 가짜 온라인 쇼핑몰 사기로 180만 달러 등의 손해를 주었다. 부동산 대출 중개인의 이메일이 유출돼 한 번에 76만 달러의 피해를 본 사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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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니 페티노스 NSW 공정거래부 장관은 “취약계층인 노인들을 표적으로 한 사기 행각은 매우 혐오스럽다. 공정거래부는 성실하게 일해 온 이들을 속이고 갈취하는 사기꾼들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직불카드나 기프트카드, 가상화폐 등 특이한 결제 수단을 통해 이체를 요구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며 “어떤 방식으로든 금전을 요구하는 경우 이에 응하지 말고 곧장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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