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타스, 시드니-런던 직항 노선용 에어버스 기종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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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장 노선인 ‘시드니-런던’ 2025년 취항 계획 추진
콴타스, 보잉 여객기 승인 지연 후 에어버스 대량 주문
1651462264408.jpg 콴타스가 시드니-런던 직항에 투입할 에어버스 A350-1000 기종  

호주 국적 항공사 콴타스(Qantas)가 시드니~런던 직항노선 운항을 위해 유럽 다국적 에어버스(Airbus)에 A350-1000 기종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십억 달러 규모의 이번 항공기 주문은 콴타스의 야심 찬 세계 최장 직항 노선 운항 계획을 위한 것이다. 콴타스는 시드니에서 런던까지 20시간 가까이 걸리는 ‘선라이즈 프로젝트’(Project Sunrise)를 5년 넘게 진행해왔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론칭 시기를 연기했어야 했다. 현재로서는 2025년 중순 취항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앨런 조이스 콴타스 CEO는 “시드니~런던 직항편은 101년 항공사 역사의 ‘성배’(holy grail)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콴타스는 1947년 프로펠러 구동 여객기인 록히드 콘스텔레이션스(Lockheed Constellations)으로 시드니~런던 노선을 첫 취항했다. 여러 경유지를 거쳐 총 58시간의 비행시간이 소요됐다. 오늘날에는 1회 경유로 약 24시간이 걸린다. 2018년에는 운항 거리 1만4,500km에 약 17시간이 소요되는 퍼스~런던 직항 노선을 신설했다. 

이번 에어버스 주문은 미국 항공기 제작업체 보잉(Boeing)의 777X 기종에 대한 승인이 지연될 것이라는 보도 이후 며칠 만에 이뤄졌다. 해당 보잉 기종은 시드니~런던, 시드니~뉴욕 직항 운항을 위한 후보 기종으로 거론돼왔다. 

지난 12월 콴타스는 기존 노후 항공기 교체에 에어버스를 우선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이번에 콴타스가 주문한 에어버스 항공기는 A350 12대와 A321XLR 20대, A220 20대, 그 외 다른 여러 기종 106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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